인천공항 T1 입국장 면세점 입찰, 10일 참가신청으로 본격적 일정 시작

2월 사업설명회와 현장시찰에 모두 6개 업체 참여 관심↑
3개사(경복궁·그랜드·시티)는 인천공항에서 면세점 운영 중
3개사(글로리스·KR산업·케이스타)는 이번에 처음 도전
12일 사업계획서 및 가격입찰서 제출 마감
최종 사업자 선정에는 약 2주 더 걸릴 것으로 보여
기사입력 : 2021-03-09 16:58:54 최종수정 : 2021-03-09 19: 56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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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의 제1여객터미널(이하 T1) 입국장 면세점 입찰이 10일 참가신청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실시된 사업설명회와 현장시찰의 경우 모두 6개사의 참여가 확인돼 최악의 경우 작년 수차례 겪었던 입찰자체가 유찰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참가신청이 당장 내일이어서 뭐라 단언 할 수는 없지만 워낙에 작년에 연속 유찰된 사례로 인해서 현재로서는 실제 참가신청이 모두 마감되어야 확실한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내일은 참가신청이 마감되는 날이고 12일에는 10일 참가신청을 한 업체에 한해 사업계획서 및 가격입찰서 접수가 종료되는 날이다. 만일 유찰되지 않고 복수 경쟁 업체의 입찰이 된다면 인천공항은 다음 주 중으로 사업계획서 평가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 후 3월 4째주에 가격개찰이 이뤄지면 최종 사업자 한 곳을 선정 한 후 관세청에 해당 업체를 통보하고 선정된 사업자와는 별도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2월에 개최된 인천공항 T1 입국장 면세점 온라인 사업설명회와 현장시찰에 참여 했던 기업은 모두 6개사였다. 기존에 인천공항에서 면세점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이 3곳으로 경복궁과 그랜드, 그리고 시티플러스 면세점이다. 이중 경복궁 면세점은 지난달 25일 T1의 DF4(주류·담배·식품 품목) 영역의 400㎡를 운영하도록 매장 면적 증가에 대해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로부터 승인 받았다. 또 제2여객터미널(이하 T2)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해당 영역도 독점 운영 중이며 출국장 면세점의 전 품목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김재영 기자 / 인천공항 T2 시티플러스 면세점 매장 사진

반면 시티플러스는 현재 T2에서 복합매장 1곳을 운영 중이고 그랜드관광호텔은 T1에서 화장품 매장만을 운영 중이다. 따라서 시티플러스 입장에서는 T1 으로 매장을 확장하기 위해서 입국장 면세점 입찰이 절실한 상황이고 그랜드의 경우는 T1에서의 출국장 화장품 매장과의 시너지를 위해선 입국장 면세점의 입찰 성공이 매우 간절한 상황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존 공항 매장 운영 3사의 참여는 확정적이다.

다만 지난 사업설명회와 현장시찰에 모두 참석했던 신규 업체 3사에 대한 정보는 내일 참가신청이 확인되어야 최종 참가가 확정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업체는 글로리스 면세점과 KR산업, 그리고 케이스타 듀티프리로 업계에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회사들이다. 때문에 3개사의 경우는 내일 참가신청이 최종 끝났을 때 참가했는지에 대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국장 면세점 입찰은 20년 진행된 수차례 입찰이 유찰된 후 진행되는 입찰이라 인천공항에서도 그전과는 달리 입찰 보증금 문제를 비롯 유연한 태도로 임했다. 또 인천공항에서 기존에 면세점을 운영 중인 업체의 입장에서는 당장은 어렵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기가 되면 공항이용객이 급증할 것이 기대되며 또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선정된 사업자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다면 향후 최소 10년의 사업기간이 보장되기 때문에 점유율로 따져도 반드시 입찰에 성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입찰에 참여할 계획을 밝힌 중소·중견 면세점 한 관계자는 “인천공항에서는 제한경쟁 방식으로 입찰이 진행되는 중소·중견기업의 사업 공간이라는 특수성을 인식해서 과거와 같이 균등하게 여러 업체에게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입찰이 진행되었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중소기업의 사정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평가해서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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