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김포공항 입국장면세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김해공항 입국장면세점 특허경쟁에서 마셨던 고배 만회해
다만 예상 매출액 김해공항보다 낮아 수익성 기대 어려워
입국장면세점 관계자 “김해공항의 규모 김포공항보다 커 수익성이 높아”
정부의 담배 판매 허용으로 코로나19 이후 상황 기대
기사입력 : 2020-05-27 11:28:20 육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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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관광공사, 김포국제공항 입국장면세점 특허신청 공고(2020.04.21)

 

국내 중소‧중견면세점인 그랜드면세점이 26일 엔타스듀티프리를 제치고 김포국제공항 입국장면세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관세청으로부터 특허 승인을 받고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면 향후 5년간 그리고 5년 후 갱신 시 1회 연장이 가능한 김포공항 국제선 1층에서 입국장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엔타스에 밀려 김해국제공항 입국장면세점 입성에 실패했던 상황에서 재도전에 성공해 의미가 더욱 깊다. 다만 김포공항보다 규모가 큰 김해공항을 놓친 것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3월 4일 김해국제공항 입국장면세점 입찰(제2020-05호)을 공고했다. 국내 주요 공항 중 하나인 김해공항이었던 만큼 그랜드관광호텔, 엔타스, 연세로하스, 부산면세점이 참가 신청서를 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결국 엔타스가 그랜드 등 3개 업체를 제치고 김해공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오는 28일 최종 문턱인 관세청의 특허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외형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엔타스에 고배를 마셨던 그랜드가 김포공항 입국장면세점 입찰에 재도전할 것이라고 보았다. 업계의 예측대로 엔타스와 그랜드 두 업체 모두 김포공항 입국장면세점 특허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또 한 번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에 업계는 한국공항공사가 김해공항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엔타스의 독점을 규제하기 위해서라도 그랜드를 김포공항 우선협상자로 선정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후 그랜드가 엔타스를 제치고 김포공항 입국장면세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다만 국내 주요 공항인 김해공항 입국장면세점을 가져가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공항공사가 공고를 통해 밝힌 김포공항 입국장 예상 매출액은 18억6,000만원으로 김해공항의 53억2,000만원 보다 확연히 낮다. 입국객 수도 김해공항이 월등히 많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를 통해 확인한 결과 2019년 한 해 동안 국제선을 통해 김포공항을 이용한 여객수는 427만2,289명으로 김해공항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수 959만 550명의 44.5%에 그쳤다. 면세점 관계자는 “아무래도 김해공항의 규모가 김포공항보다 크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여파로 내국인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입국장면세점 운영에도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지난 5월 12일부터 입국장면세점에서도 담배를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전망은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입국장면세점을 운영 중인 엔타스의 경우 담배 판매 후 일일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김포공항의 경우 인천공항보다 이용객 수는 적지만 담배 판매 허용으로 코로나19 이후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돼 원상태로 돌아온다면 입국장면세점 전망도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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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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