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면세점평가] 신라면세점, 해외매장에서 “올해 1조 매출 넘어설 듯”

아시아 3대공항서 향수·화장품 영역 확보
싱가포르·홍콩공항서 해외 매출 거점 마련
일본·태국서도 시내면세점, 롯데와 경쟁
기사입력 : 2018-12-27 13:56:32 최종수정 : 2018-12-27 16: 24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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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텔신라 제공/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신라면세점 듀플렉스 매장

 

신라면세점의 해외 매출이 올해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3분기까지 누적 해외 매출은 8,947억원이다. 4분기 매출까지 집계되면 1조원은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선 아시아 3대 국제공항 중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2014년 10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2017년 12월 홍콩 첵랍콕공항에 향수·화장품 매장을 개점한 이후 올해 3분기엔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 매출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는 중이다.  

 

해외 공항 출국장 면세점 외에도 현지 법인과 합작해 일본 도쿄 신주쿠(2017.04 개점)와 태국 푸껫 까투(2016.11 개점) 지역에 시내면세점을 개점해 운영 중이다. 

 

▲도표=김선호 기자 작성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1~4여객터미널 향수·화장품 매장은 2022년 9월(연장계약 건 포함)까지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며 빅토리아 시크릿(2020.03), 보테가베네타(2019.07), 메종 드 크로노스(시계 편집매장, 2020.04)도 추가 운영되고 있다. 

 

신라면세점 홍콩공항점(향수·화장품)도 2024년 9월까지 운영된다. 마카오공항에는 스카이커넥션과 합작으로 2014년 진출했으며, 2019년 11월에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내년 입찰에서 사업권을 수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시아권에서 시내면세점이 가장 발달된 한국의 ‘노하우’가 해외로 전파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신라는 태국 젬스갤러리(Gems Gallery)와 더몰(The Mall)과 합작해 푸껫 까투 지역에 2016년 11월 시내면세점을 개점했다.
 

▲사진=GMS 홈페이지 출처/ 태국 푸껫에 위치한 GMS듀티프리 시내면세점

 

다만, 오픈 초기와는 달리 2017년 간판이 ‘신라’에서 ‘GMS’로 변경됐다. 이에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현지 법인과의 합의 하에 GMS듀티프리로 변경된 것이다. 오히려 ‘신라’보다는 현지인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주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신라는 2017년 4월부턴 지분을 기존 25%에서 40%로 확대했다. 


태국을 시작으로 일본에도 2017년 4월 시내면세점을 개점했다. 일본 도쿄 신주쿠에 다카시마야백화점· 전일공상사(ANA)와 합작을 통해 시내면세점을 개점했다.
 

▲사진=김재영 기자/ 일본 신주쿠에 위치한 다카시마야신라 시내면세점

그러나 일각에선 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경우 높은 임대료 부담이 있으며, 시내면세점은 국내에선 높은 매출을 기록하나 해외 시장은 두고 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아시아 3대 공항에서 향수·화장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엔 해외 시내면세점에도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며 "내년에도 해외시장 진출 및 확대를 가속화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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