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인천공항에 플래그십 ‘루이 비통’ 듀플렉스 매장 오픈

4층 남성 컬렉션 공간 확장, 2018년 터미널 개항 7년 만에 듀플렉스 완성
‘키폴’·‘호라이즌’ 등 베스트셀러부터 최신 FW 신상품까지 풀 라인업 구성
루이 비통 대표 플래그십 공항 면세점 매장으로 글로벌 럭셔리 쇼핑 거점 역할 강화
기사입력 : 2025-05-30 22:02:39 최종수정 : 2025-05-30 22: 05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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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2025.05.30.

신세계면세점(대표 유신열) 관계자는 30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루이 비통 듀플렉스 매장을 완성했다”며 “5월 30일부터 4층 남성 전용 공간을 확장 오픈해 2018년 제2터미널 개항 이후 7년 만에 국내 공항 면세점 최초로 2개 층으로 구성된 매장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한국의 주요 입국 관문으로, 높은 브랜드 노출 효과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핵심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개별관광객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루이 비통이 제1터미널에 이어 제2터미널에도 매장을 확장하며 공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루이 비통은 2011년, 전 세계 공항 최초로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입점 후 공항 면세 채널에 집중해왔다. 지난 2월, 제2터미널 3층에 여성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4층 확장을 통해 남성 컬렉션까지 갖춘 듀플렉스 매장을 완성했다. 세계에서 공항 면세점에서 루이비통 매장을 복층으로 최초로 구성한 곳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최초다.

4층 남성 공간에서는 키폴과 호라이즌 등 베스트셀러는 물론, 최신 FW 신상품, 의류, 슈즈, 액세서리, 파인 주얼리, 향수까지 루이 비통의 모든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올 연말 외관 인테리어까지 최종 마무리되면 루이 비통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대표 공항 면세점 매장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 ‘에·루·샤’로 불리는 3대 명품 브랜드가 모두 입점해 있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에도 루이 비통을 포함해 에르메스(최초의 더블 파사드 매장), 셀린느, 보테가베네타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 중이다.

각 브랜드의 철학이 반영된 매장 디자인과 공항 단독 상품 등 고급화된 MD 구성을 통해 면세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공항 간 유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루이 비통 듀플렉스 매장 완성은 인천공항 럭셔리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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