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창이 공항 T3, 2019년 럭셔리 브랜드 대거 입점

T3 보세구역 출국장/남쪽 환승라운지, 공개 입찰로 11개 업체 선정
DFS·라가데르·킹파워 등 면세 유력 사업자 대거 사업권 따내
휴고 보스·티파니·생로랑 등 브랜드 법인으로 직접 진출
명품 매장 선보여, 'DFS' 복층 매장 이어 새 명소로 부상할 듯
기사입력 : 2018-12-19 18:23:13 최종수정 : 2018-12-19 23: 54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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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창이공항 홈페이지 / T3 면세구역 전경

 

싱가폴 창이 공항이 18일 제3터미널 보세구역 출국장 남쪽 환승 라운지 '쇼핑 구역'의 럭셔리 매장을 공개 입찰해 11개 업체를 선정했다. 유명 면세 사업자들과 럭셔리 브랜드 법인들이 참가해 운영권을 따냈다. 이번 계약은 2019년부터 시작되며 E구역을 획득한 생 로랑(Saint Laurent)만 2020년부터다. 운영 기간은 3년으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갱신 옵션은 없다.

DFS 벤처 싱가폴 현지 법인(DFS Venture Singapore (Pte) Limited)를 통해 입점한 구찌(Gucci)가 I와 J구역을 합친 247㎡를 동시에 확보해 가장 큰 공간을 확보했다. 같은 사업자를 통해 입점한 버버리(Burberry)가 135㎡로 뒤를 이었다.
 

▲출처=창이공항 홈페이지

이번 입찰에는 유력 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프랑스의 '라가데르 면세점'(Lagardere Travel Retail Singapore Pte. Ltd.)이 '롱샴'(Longchamp)을, 태국의 '킹파워 면세점'(King Power International Pte. Ltd.)이 '훌라'(Furla)를 앞세워 각각 26㎡와 41㎡의 면세 구역을 확보했다. 그 외 지난 2015년 듀프리'(Dufry)가 지분을 인수한 '뉘앙스 그룹'(The Nuance Group)은MCM'을 입점 시켰다. 브랜드 법인으로 입찰에 도전한 '휴고 보스'(Hugo Boss South East Asia Pte. Ltd.)가 115㎡·'프라다'(Prada Singapore Pte. Ltd.)가 112㎡·'티파니'(Tiffany & Co. Pte. Ltd.)가 103㎡·'생 로랑'(Saint Laurent (Singapore) Pte. Ltd.)이 100㎡·'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Singapore Private Limited)가 86㎡의 공간을 차지했다.

창이공항그룹(Changi Airport Group, 이하 CAG)은 지난 7월 "주류·담배와 향수·화장품을 제외한 모든 범주의 사업자를 모집한다"며 "현재 창이공항에 없는 흥미로운 럭셔리 브랜드와 컨셉을 찾는다"는 공고를 내고 입찰을 진행했다. 창이공항 제3터미널은 'DFS'의 복층 주류·담배 매장이 호평 속에 운영 중이다.

이번 입찰을 통해 창이공항은 2019년 새로운 럭셔리 매장이라는 '옷'을 입게 됐다. 지난 13일 홍콩국제공항이 럭셔리 라인업을 새롭게 한 것 처럼 아시아 최고 허브 공항 중 하나인 창이공항도 화려한 매장으로 새단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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