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세계 관광 산업 성장세, 정부 '관광육성책' 탄력 받을 듯

대통령 비무장지대 '평화 관광 거점화' 의지 재확인
'지역주도 관광산업', 경제 발전 새 동력 '기대'
세계 관광 매출액 9,900조, 세계 GDP 3.2%
일자리 창출 3억 9천만 개, "향후 10년 간 1억 개 창출"
2018 관광객 전년 대비 15% 증가, 관광 산업 새 동력 될까
기사입력 : 2019-03-04 18:13:17 최종수정 : 2019-03-05 13: 56 김일균 기자
  • 인쇄
  • +
  •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파주 독개다리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생태평화 관광' 사업을 언급하며 비무장지대 '평화 관광 거점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정부가 경제 회복 해법으로 제시한 지역 주도 관광 사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제2차 국가관광 전략회의를 통해 '지역주도 관광산업'을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원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비무장지대 평화관광거점을 필두로 각 지역별로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경제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비무장지대는 서해안 임진강 하구에서 동해안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진 248km의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남북 2km 폭으로 설정된 총 면적 907㎢(2억 7,000만 평)의 군사 완충 지역을 뜻한다.

지난 1953년 정전 협정 때 조성된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인간의 발길이 끊기면서 생태적인 중요성이 높아졌다. 천연 기념물인 하늘다람쥐를 비롯해 산양·고라니·멧돼지·수달·청설모·족제비·고슴도치·노루·살쾡이 등 생명문화제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임진강 하구 유도는 전 세계적으로 6백마리 밖에 없는 세계적인 희귀조인 저어새가 번식지로 조사돼 생태 관광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2007년 미국이 한국 정부에 반환한 후 관광지로 재구성한 파주 캠프그리브스 외에도 화천 평화의 댐·고성 통일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추고 세계적인 생태 관광지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발표된 세계여행·관광협회(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이하 WTT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도 세계 관광 매출액이 8조 8,000억 달러(약 9,900조 원, 2019.03.04 기준)로 전년 대비 3.9% 성장하는 등 관광 시장의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면서 정부의 관광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 산업은 세계 GDP의 3.2%·세계 경제 활동의 10.4% 차지하는 거대 산업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적으로 3억 9,1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각광 받고 있다.

WTTC는 이에 대해 "관광 산업은 여성과 청년·사회의 소외 계층 일자리 다수를 포함해 전세계적의 새로운 일자리 중 5분의 1을 창출했다"며 "향후 1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1억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출처=한국관광공사 / 관광객으로 붐비는 명동


세계적인 관광 사업 활성화에 힘입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관광 활성화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방한 관광객이 1,534만 명으로 지난 2017년 1,333만 명에 비해 15% 가까이 증가하는 등 국내 관광 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면세제도
    [쟁점] 국민편의 발목 잡는 입국장 인도장 도입 지연 논란
    관세청(청장 이종욱)은 지난 7월 1일 ‘보세판매장운영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면서 면세한도인 800 달러 이내 면세품 교환절차를 간소화하고 외국인의 국내 면세점 온라인 구매 시 국산 면세품의 경우 시내면세점에서 ‘현장인도’가 가능하게 하는 등 면세품 관련 이용객 편의와 관련된 법령을 개정했다. 그러나 내국인 입장에서 해외 여행 시 구입한 면세품을 들고 다니
  • 면세제도
    [쟁점] 입국장 인도장 전면 도입 VS 폐지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 2025년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는 총 2,955만 명으로 지난 2019년 2,871만 명을 약 2.9%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026년의 경우도 상반기(1월~6월)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는 1,496만 2천 명으로 25년 대비 약 2.7%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급작스러운 고환율 영향으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 추세를 띠다 8월 들어
  • 면세제도
    [쟁점] 면세품 입국장 인도장 지방공항부터 확대 검토해야
    지난 2023년 최초로 시험 도입된 부산항 입국장 인도장은 이용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5년 기준 부산항 입국장 인도장은 약 4만 4천 건, 인도금액으로 약 35억 4천만 원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제도에 대한 홍보와 접근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매년 이용 실적이 증가했다는 점과 부산항 전체 이용객이 전년 대비해서 지속적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