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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
일본관광청은 2018년 방일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이 4조 5천억 엔(약 46조 원, 2019.02.25 기준)으로 나타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16일 발표된 '방일 외국인 소비 동향조사'에서 방일 관광객 지출액이 전년 대비 8.7% 증가하면서 1조 1천억 엔(약 10조 1천억 원)을 기록한 2012년 이후 7년 연속 성장했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34.1%인 1조 5천억 엔(약 15조 9백억 원)을 지출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5천 8백억 엔(약 5조 8천억 원)을 소비하며 2·3위를 기록한 한국과 대만의 3배 수준이다.
한편 소비 금액 중 상세 항목으로 쇼핑비용이 34.7%로 가장 높았지만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5만 엔(약 151만 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중국인 방일 관광객이 전년대비 13.9% 증가한 8백 3십만 명으로 증가해 소비 감소 분을 채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3년 연속 춘절 연휴 중국인 관광객 선호 관광지 2위에 꼽히며 대표 관광지로 올라섰다. 일본 정부는 관광객 지출액을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80조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어서 보다 본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8년 국내 해외여행객 관광수입은 150억 달러(약 16조 8천억 원)로 일본에 비해 36.5%에 불과한 상황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일본 지출액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면세·관광 시장에도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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