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1월 방일 중국인 관광객, 전년 대비 19.3% 증가

한 달 간 75만 명 기록, 작년 13.9% 성장세 이어가
중국인 관광객 여행지로 일본 2위,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
2016년 4위 기록 후 한국 2년 연속 10위권 밖, 사드 여파 '악재' 이어져
'도쿄올림픽' 2020년 관광객 4천만 목표
기사입력 : 2019-02-22 15:02:13 최종수정 : 2019-02-22 15: 26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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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 도쿄 아사쿠사에 위치한 일본 관광 명소인 센소지 사찰 호조몬 전경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올해 1월 방일 중국인 관광객 수가 75만 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9.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연초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올해 관광객 수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일본 여행 선호도 또한 높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이 발표한 2019년 춘절 관광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여행객들의 행선지로 일본이 태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지난 2017년에도 선호 여행지 2위를 기록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은 사정이 나빠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6년 춘절 중국인 관광객 선호 여행지 4위를 기록한 한국은 관광객 선호도에서 지난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바 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의 원인으로 꼽히는 사드 여파가 회복되기 전에 일본이 중국 관광객들의 대안 여행지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한편 일본은 도쿄올림픽에 발맞춰 공격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월 28일 연설을 통해 오는 2020년에 4천만 명의 방일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국내 관광 산업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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