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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면세점 / 전달식에 참석한 신세계면세점 임승배 상무(중) |
신세계면세점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을 통해 국내 다문화 가정의 이주 여성이 쓴 다국어 동화책 2천 5백여 권을 해외 학교에 기부했다. 이벤트가 진행된 10월에 판매된 유아·아동 상품 당 1권씩 산정해 기부한 것이다.
이번 이벤트는 세계에 한글을 알리고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 공헌 사업이다. 국내에서 다문화 가정을 이룬 이주 여성이 저자로 나서 출신 국가의 전래 동화를 한국어와 모국어, 영어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동화책 저자를 포함한 이주 여성 10명에게는 가족과 함께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배우자와 자녀의 항공권·체재 비용을 지원해 고향 가족들을 만나고 엄마 나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모국을 방문하는 저자 여성들은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동화책 읽어주기 봉사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전달식에 대해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주신 많은 소비자들의 참여로 캄보디아의 학교에 이주 여성이 직접 만든 다국어 동화책을 기부하게 됐다. 각국의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한글과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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