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동화책 기부로 세계에 한글 알린다

인천공항점·인터넷면세점서 유·아동 상품 구매량만큼 동화책 기부
국내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 안정적 사회정착 돕는 취지로 마련
이주여성 출신 국가 전래동화를 통해 한글 세계에 알려
기사입력 : 2018-10-04 14:09:15 최종수정 : 2018-10-04 15: 34 김일균 기자
  • 인쇄
  • +
  •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 동화책을 선보이는 다문화 어린이모델들

 

신세계면세점이 한글날을 맞아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이 쓴 다국어 동화책을 해외학교에 기부해 세계에 한글을 알리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벌인다. 이들 이주여성 저자들 중 일부에게는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과 체재비도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31일까지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과 인터넷면세점에서 유아·아동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하면 상품 1개 당 다국어 동화책 1권을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 해외 학교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에서 제작한 다국어 동화책은 이주여성 저자의 출신 국가 전래동화를 현지 언어와 한국어와 영어 등 8개 언어로 제작해 독자가 쉽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다문화가정과 이주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행사는 엄마가 기억하는 동화를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서로 다른 문화에 공감하는 계기를 만들고 한글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에도 다문화가정 아동의 한국 역사교육을 돕기 위해, 내부 임직원들이 직접 ‘한국의 세계 문화 유산 팝업북’을 만들고 한글날을 찾아 외국인 구매고객에 한글 디자인 에코백을 선물하는 등 한글을 알리는 문화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법·제도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2차 조정안 권고 예정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관련 2차 조정이 인천지방법원 11층 민사조정실 1101호서 28일 오후 2시 15분부터 진행됐다. 이날 조정은 지난 6월 30일 1차 조정시 개별 업체별로 진행하던 방식과 달리 면세점 업체 두곳이 모두 참여한 형태로 진행됐다.오늘 진행된 2차 조정은 1차 진행된 조정에서 논의한 외부 평가기관을 통한 ‘인천공항 면세점의 구역별(DF
  • 법·제도
    면세점 명품 시계 밀수사건 항소심서 또 법정 구속
    인천지방법원 제3형사부(최성배 재판장, 정우석, 구현주)는 25년 8월 27일 320호 법정에서 지난 2019년 최초 수사에 착수한 면세점 명품 시계 밀수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사건번호 2025노684)를 진행했다.이 사건은 지난 2월 11일 인천지방법원 1심 재판부가 주범인 이길한 前 HDC신라면세점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약 1억 7,25
  • 인사·동정
    관세청 과장급 전보(2025년 8월 28일자) 인사
    관세청 대변인 정 구 천(鄭求天)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장 정 지 은(鄭芝殷)관세청 운영지원과장 최 연 수(崔淵洙)관세청 감사담당관 김 현 정(金賢廷)서울세관 심사2국장 김 우 철(金佑哲)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