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및 편집=김선호 기자 |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세계면세박람회에서 국내 면세점 주요 3사 MD를 책임지고 있는 상품 구성 총괄 담당자를 만나 면세산업 동향을 물어봤다)
김재영 기자: 올해 행사(세계면세박람회)가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습니까?
김영훈 상무(신라면세점): 최근에는 아무래도 중국 고객에게 타깃을 맞춘 전폭적인 전략이 상품 구성의 중심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장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중국 춘절이 중요한 상품 콘셉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상품, 술에서는 꼬냑이라든지 화장품에서는 과거에는 일본인 내국인에겐 선호되지 않았던 메이크업 브랜드라든지. 또한 고가의 향수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트렌드의 변화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김준수 상무(롯데면세점): 4년 전이랑 비교해서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참여자들의 고민이 예전에는 각자했었다면 이제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어떻게 하면 좀 더 강화를 할 것인가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들이 외관상으로 보이는 측면보다도 내용적인 측면에서 달라지지 않았나 그게 더 강화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홍석호 상무(신세계면세점): 과거 행사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세계면세박람회에 온 지) 이틀째 됐는데 작년 혹은 재작년보다는 일본 쪽의 면세점들이 굉장히 많이 참석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 쪽도 굉장히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의 면세시장도 많이 활성화되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기자: 경쟁이 생길 수 있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국내 입장으로는 상당히 긴장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홍 상무: 네. 그렇게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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