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무착륙 관광비행 2월말~3월 총 30편 뜬다

대한항공 A380 투입하며 면세점·호텔 상품 결합 프로모션 진행
마일리지로 무착륙 관광비행 구입 가능 등 장점 많아
면세한도 600달러 초과시 자진신고 통해 관세 감면 혜택 받아야
1인당 평균 면세품 구매금액도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2.5배 높아
기사입력 : 2021-02-26 16:43:24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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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장기불황의 터널을 극복하고자 하는 항공·관광·면세업계의 소망이 무착륙 관광비행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총 13편의 항공편이 운항했지만 2월 들어서는 26일(금) 2편과 27일 2편, 그리고 28일 3편을 포함해 모두 22편의 항공편이 운항된다. 평일에는 사실상 무착륙 관광비행을 선택하기 어렵기에 3월의 휴일기간 동안 항공편은 대부분의 ㄱ항공이 가능한 일정만큼 운항한다고 보아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인천공항에서 제1여객터미널의 5번과 6번 게이트를 중심으로 각 항공편 탑승과 도착시 승객이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지켜져야 하기 때문에 하루 3편이 최대 운항횟수이다. 토요일 3편과 일요일 3편이 모두 운항된다고 가정하면 3월 한 달간 토요일 4회와 일요일 4회 총 8회 운항일수에 3편씩 배치하면 3월 최대 운항 횟수는 24편이 최대치다.
 

▲ 사진=한진관광, 무착륙 관광비행 기종 설명(2021.02.26)

3월에도 무착륙 관광비행은 총 22편이 계획되어 있다. 완연한 봄 날씨에 대한항공이 본격적으로 무착륙 관광비행에 합류한다. 대한항공은 2월 27일 최초로 A380 기종을 투입해 1회차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후에도 3월 6일(토)과 3월 13일(토), 그리고 3월 27일(토) 총 4회 운항계획이 발표됐다. 모두 A380 기종이 투입 된다. 대한항공의 무착륙 비행경로는 인천을 출발해 강릉으로 횡단한 후 부산으로 내려간다. 이후 대한해협을 거쳐 제주 상공을 선회한 후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한반도 순환코스로 구성됐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 걸린다.

특히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로도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구매 가능하도록 했다. A380 기종의 일반석은 2만 마일, 프레스티지석의 경우는 4만 5천 마일이, 그리고 일등석은 6만 5천 마일의 마일리지로 결제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면세점은 롯데면세점과 독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라인 롯데면세점에서는 회원등급 업그레이드와 20% 할인 및 쇼핑 지원금 지급 혜택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면세점 구매시 ‘LDF PAY’도 9만원에서 최대 60만원 까지 지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25일 “무착륙 관광비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코로나19 이전 내국인 고객들에 비해 약 2.5배의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을 기록 하고 있다”며 “무착륙 관광비행으로 내국인 매출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무착륙 관광비행의 경우 면세한도가 600달러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돌아오는 길에 세관에 자진신고를 통해 관세를 감액 받는 것이 좋다. 관광비행이 해외에 기착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면세품을 잔뜩 구매한 후 면세한도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 자진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초과분에 대한 관세는 물론 가산세를 물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26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향후 일정정도 백신이 보급되면 백신 패스포트 논의가 좀 더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홍남기 장관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착륙 관광비행을 연말까지 본격적으로 도입해 활성화 하고 외국과 협의를 통해 국내 공항에 기착하는 프로그램도 도입 하겠다”고 정책 발표를 한 적이 있다. 코로나 백신의 보급 상황에 따라 3월 이후에는 국내 무착륙 관광비행이 새로운 형태로 발전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리고 국내 면세업계 역시 조심스럽게 새로운 형태의 내국인 마케팅 전략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3월 무착륙 관광비행의 성패에 업계 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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