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면세점평가] 항만 면세점 ‘격변기’...19년 ‘새판’ 짜여져

인천항, 2016년부터 매출 하락세 지속
평택항 면세점 ‘주인’ 없이 한 해 넘겨
부산면세점, 항만으로 매출 확보?
GADF, 군산항서 안정적 수익 이어져
기사입력 : 2018-12-31 14:50:59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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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선호 기자 제작

2018년 항만 면세점은 ‘격변기’를 거쳤다. 2017년 중국 ‘금한령’ 위기 이후 인천항 면세점 매출은 급감했고 부산항·평택항 면세점은 기존 사업자가 매장을 철수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해야 했다. 군산항 면세점만 GADF가 2014년 5월부터 사업권을 획득한 이후 매출이 안정적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과거 항만 면세점은 한국관광공사가 주로 면세점을 운영했었다. 지난 2013년 대기업과 중소·중견 면세점 ‘특허’를 구분하는 입찰 경쟁으로 전환되며 항만 면세점 사업자도 바뀌었다. 중소·중견 면세점 간 경쟁이 치열해 진 셈이다. 항만 면세점은 크루즈로 방한한 중국인이 핵심 타깃 소비자다.

올해는 인천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시티면세점, 탑시티) 매출이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엔타스면세점)을 앞서는 일도 나타났다. 인천항 면세점 관계자는 “시티면세점이 엔타스보다 좀 더 할인을 많이 적용한 것 때문”이라며 “인천항 1여객터미널에 있던 노선이 군산으로 옮겨진 영향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군산항 면세점이 중국인 방한 관광시장과 무관하게 꾸준한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리는 이유중 하나로 설명되는 지점이다. 2014년 5월 GADF로 사업자 변경 후 2015년 65억에서 올해(1~11월) 매출이 3년 새 121% 증가한 144억을 기록하는 등 총액은 많지 않지만 위치나 여객수에 비해 안정적 매출을 거두고 잇다는 평가다. 

부산항 면세점은 2017년 4월 현대페인트의 ‘듀티프리원’이 매장을 철수한 이후 4개월 동안 빈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부산면세점이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돼 2017년 8월부터 영업을 시작, 2018년엔 매장이 정상화 되어 이전 매출 규모보다 성장한 186억 원을 보였다.

평택항 면세점은 부산항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하나면세점이 2017년 9월 영업이 중단한 이후 후속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며 1년 넘게 매장이 운영되지 못했다. 여러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으나 점수 미달, 결격사유 발견 등으로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올해 하반기에 최종적으로 ‘더포춘트레이딩’이 후속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 중에 매장 문을 열 계획이다.

올해 격변기를 맞았던 항만 면세점은 내년에 모두 주인을 찾게 된다. 특히, ‘사드 한파’가 해빙되고 있어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시내면세점이나 출국장 면세점에 비해서는 규모도 작고 매출액도 작아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항만도 중국인 보따리상 매출이 크다. 항만 면세점은 선박 기내면세점과도 경쟁을 하고 있다. 항만 면세점에서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무거운 짐을 휴대해야 되는 불편이 있다. 그만큼 할인을 더 적용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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