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월달 수출·입이 4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16일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4.3% 증가한 412억 달러, 수입은 1.5% 증가한 372억 달러로, 무역흑자 40억 달러를 기록하여 12월 2월 이후 97개월 연속 흑자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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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관세청(2020.03.16) |
이는 감소를 기록한 12월 이후 1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그 중 수출 중량은 석유제품, 선박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 중량은 전년동월 대비 7.1%증가한 1,627톤이다. 품목별로 반도체가 1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고, 통신기기 자동차 부품등이 이달 들어서 증가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9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고, 베트남은 전월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8.8%), 자동차 부품(10.4%), 무선통신기기(7.0%).선박(6.8%)은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1.8%), 승용차(△15.4%), 가전제품(△18.0%)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미국(9.8%), 베트남(10.4%), 중동(0.1%) 등은 증가했다. 중국(△6.7%), EU(△2.1%), 일본(△0.4%)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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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관세청(2020.03.16) |
관세청은 “12년 2월부터 9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며 주요 흑자국으로 동남아(56억 6,000만 달러), 중국(33억 4,000만 달러), 베트남(24억 5,000만 달러), 미국(5억 4,000만 달러)을 꼽았다. 주요 적자국은 중동(-44억 8,000만 달러), 일본(-14억 8,000만 달러), 호주(-8억 6,000만 달러), EU(-4억 3,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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