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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선호 기자 / 국정감사 증인대에 나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
국감 증인대에 문제를 일으킨 이슈의 주인공은 없었다. 그야말로 중국집에 짜장면이 없는 꼴이었다. 오늘(10월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의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항공안전기술원 대상 국정감사 자리에 ‘물벼락’ 갑질을 비롯해 기내면세점 통행세 의혹으로 문제를 빚었던 대한항공 총수일가 인물들은 기대와는 달리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
여·야간 증인채택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내식 대란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아시아나항공 총수도 똑같은 경우로 증언대에 오르지 않았다. 국회 관계자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사장 등을 기내면세점 ‘통행세’ 의혹에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시켜 질의를 하려고 했으나 여·야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여당 의원실 관계자도 “여·야 간 증인채택을 두고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 증인채택 합의는 사실상 힘들지 않을까 예상한다. 다만, 아직 국감기간이 남아 있어 여지는 남아 있다”고 전했다.
국회에 따르면 당초 국감 증인으로 이름을 올린 항공업계 기업 대표들은 대한항공에서 조양호 회장, 조원태 사장, 조현민 전 전무, 진에어 최정호 대표를 비롯해 아시아나항공에서 박삼구 회장, 한창수 대표이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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