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시세이도그룹 제공/ 세계면세박람회의 시세이도그룹 전시장 |
돌체앤가바나 화장품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 동안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세계면세박람회’에 전시부스를 차려 세계 면세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직 돌체앤가바나 화장품이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으나 시세이도그룹은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돌체앤가바나 화장품을 생산하는 시세이도그룹 면세사업부 커뮤니케이션 담당 리자 베이츠(Lisa Bates)는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 그러나 중국인 매출이 한국 면세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출시하게 되면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돌체앤가바나 화장품은 일본 시장엔 진출해 있다.
패션 브랜드에서 명성을 얻어 화장품 영역까지 넓힌 기존 브랜드는 샤넬, 디올, 입생로랑, 지방시, 톰 포드 등이 있다. 최근 또 다시 한 개의 품목에만 집중되어 있던 브랜드의 영역 확장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돌체앤가바나 이외에도 에르메스, 구찌 등도 국내엔 출시되지 않았으나 이미 영역을 확대해 해외시장에서는 화장품을 판매 중이다. 돌체앤가바나 화장품도 이번 세계면세박람회에 참가해 세계 각 국의 면세점 문을 두드렸다. 특히, 돌체앤가바나 화장품을 설명하는 자리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시세이도그룹은 시세이도, 끌레드뽀, 아넷사 등의 면세점 매출 확대로 일본 화장품 전성기를 맞고 있다. 국내 면세점에서도 한국 화장품과 일본 화장품 브랜드 간 매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국내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해외 주요 브랜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한국 백화점에 먼저 출시된 후 면세점에 입점되는 경향을 보인다. 때문에 내년에 백화점에서 소비자를 만난 뒤 내후년정도엔 면세점 출시가 예상 된다”라고 전망했다.
![]() |
▲사진=김선호 기자/ 세계면세박람회 시세이도그룹 전시장 앞. 왼쪽부터 filtr의 제나드(Jenard NG) Senior Account Executive, 박문구 한국면세연구원장, 시세이도그룹 면세사업부 커뮤니케이션 담당 리자 베이츠, DFN 김재영 취재부장. |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체댓글수 0
[초점] 면세점 송객수수료, 2022년 7조 원 넘게 퍼줘
[분석] 면세점 대량판매, 영업이익에 극도로 부정적인 영향 끼쳐
TFWA 칸느 행사(10.24~28), 듀프리·카타르 듀티프리 등 참가
인천공항, 9월 ‘샤넬’·‘롤렉스’ 면세점 매장 오픈
[분석] 면세점 7월 매출액 1조3,167억 원으로 또 떨어져
[분석] 면세점 6월 매출액 1조3,479억 원으로 전월대비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