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면세사업자 듀프리(Dufry)가 공격적 M&A 활동을 지난 18일 거듭 선언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중동·호주·동유럽부문 CEO 안드레아 벨라디니(Andrea Belardini)가 중국 내수 시장 직접 진출과 M&A 의사를 내비친 바 있어 아시아 면세 시장의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이번 발표에서 듀프리(Dufry)는 탄탄한 재무 구조와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인수를 위한 M&A 활동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듀프리 관계자는 '무디다빗리포트'를 통해 "(M&A가) 그룹과 조직의 활용도를 높이고 총 이익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며 적극적인 M&A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듀프리는 적극적인 인수 합병을 통해 점유율을 키워 지난 2014년부터 DFS를 제치고 매출 세계 1위에 등극한 면세사업자다. 지난해 11월에는 홍콩 시주룽역에 고속철 면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중국 면세 시장 진출에 나선 바 있어 아시아 기업 사냥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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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FWA 홈페이지 / 듀프리 그룹 CEO 쥴리앙 디아즈’(Julián Díaz)(좌) 아시아·중동·호주·동유럽 CEO 안드레아 벨라디니(Andrea Belardi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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