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WA(Tax Free World Association)는 13일 “올해 개최될 2021 TFWA 아시아-태평양 하이난 스페셜 에디션 프로그램이 디지털로 전환된다”며 “TFWA 이사회와 관리위원회가 전 세계의 코로나19에 따른 보건 위기를 둘러싼 전례 없는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한 후에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TFWA 세계적인 행사는 2020년 5월 싱가포르와 10월 프랑스 칸에서의 행사 이후 또 다시 온라인으로 진행되게 됐다. TFWA는 지난 2월 5월 개최 행사를 6월로 연기하면서 오프라인 행사를 어떻게든 진행해 보려 노력했지만 끝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 사진 = TFWA / 2021 TFWA 아시아-태평양 스페셜 이벤트 공식 이미지(2020.12.18) |
TFWA는 하이난 스페셜 에디션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위기로 전 세계의 여행소매업(Travel Retail)과 면세산업(Duty Free Industry)이 위기에 빠졌지만 중국의 하이난 섬의 면세점은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해 왔다. 유럽의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수가 2020년 전년대비 -70%로 폭락하고 미주지역 역시 -60%로 줄어들면서 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여행소매업과 면세산업의 매출액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TFWA는 그러나 하이난 섬의 면세점은 이 기간 오히려 급격히 상승하여 19년 대비 20년 매출액이 2배 이상 증가 했고 21년 1월1일~3일까지 일일 평균 매출액은 거의 3배 증가해 매일 약 2,800만 달러의 상품이 판매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TFWA는 20년 7월부터 하이난 섬 면세한도가 10만 위안으로 증액 된 점과 면세품목의 확대가 결정적인 원인이며 12월 30일 3개의 중요한 새로운 면세점 오픈 역시 면세 매출 증가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TFWA는 이러한 배경을 근거로 21년 글로벌 여행소매업과 면세산업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하이난 섬에서의 오프라인 행사를 주최 하려 했으나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격 방향을 바꾼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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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TFWA / TFWA 회장 자야 싱(Jaya Sing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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