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WA, 아시아-태평양 서밋 21년 5월 중국 하이난 개최

자야 싱 회장, “여행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메인 컨퍼런스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
온라인 기반 가상 회의 및 현장 이벤트 결합
브랜드 입점 전시회는 호텔에서 직접 참여 방식으로
기사입력 : 2020-12-18 09:52:07 최종수정 : 2021-06-27 20: 47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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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WA(회장 자야 싱)는 17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TFWA(Tax Free World Association) 아시아-태평양 하이난 스페셜 에디션 행사를 2021년 5월 10일(월)~13일(목) 개최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TFWA는 지난 11일 ‘자야 싱’(Jaya Singh)을 임기 1년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다. 새로운 회장에 선출된 싱 회장은 곧바로 21년 행사에 대한 계획에 대해 이사회는 물론 협회 주요 회원사들과 상의 후 공식적으로 17일 발표한 것이다. 

 

 

▲ 사진 = TFWA, 2021년 TFWA 회장으로 선출된

자야 싱(Jaya Singh)


TFWA는 지난 1984년 최초로 결성된 이후 매년 10월 프랑스 칸에서 ‘TFWA 월드 컨퍼런스 & 서밋’ 행사를 개최해 왔다. 특히 세계 면세시장에서 아시아가 부상하면서 매년 5월 싱가포르에서 아시아-태평양 서밋을 개최하는 등 연간 2회 행사를 개최했었다. 올해는 전례 없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인해 5월 싱가포르 행사와 10월 칸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으로 ‘2020 TFWA China Reborn’ 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 = TFWA / 2021 TFWA 아시아-태평양 스페셜 이벤트 공식 이미지(2020.12.18)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TFWA는 21년 5월 하이난 스페셜 이벤트에서는 온라인 및 실제 참여가 혼합된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행사 진행 방식을 밝혔다. 20년 2번의 세계 규모 행사의 완전한 취소와 1회의 온라인 행사를 통해 숨고르기를 하며 내년 행사에서는 하이난을 중심으로 하는 직접 참여 방식과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의 혼합 형식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TFWA 글로벌 서밋이 개최될 때 가장 중요한 메인 컨퍼런스는 항상 직접 참여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지만 21년 5월 행사에서는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메인 컨퍼런스에서는 UN사무총장을 역임했던 반기문 전 총장이 기조연설을 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사를 끌었던 메인 컨퍼런스가 800~1,000명 이상의 대규모 참여로 이루어져 방식을 전환한 것이다.

특히 가상 회의 및 실제 현장 이벤트가 결합된 방식도 도입될 예정이어서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메인 컨퍼런스 외에 글로벌 ‘바이어스 마켓’(Buyer’s Market) 장으로 이용되던 브랜드 입점 전시회는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호텔은 물론 별도의 공간에서 독립되고 분리된 형태로 진행한다. 실질적인 참여가 이뤄지는 공간이며 상담과 구매가 이뤄지는 방식이 1년만에 재개될 가능성이 보인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싱 회장은 “우리는 전례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고 산업은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신중하게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진행중인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는 여행이며 이를 계속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면세산업 및 여행소매업이 가장 어려운 시기지만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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