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1일 “6월에도 무착륙 관광비행은 인천공항을 포함해 지방공항 김포·김해·대구공항에서 진행된다”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4개 항공사 총 12회, 김포공항의 경우는 4개 항공사 6회, 김해공항은 2개 항공사 5회, 그리고 대구공항은 1개 항공사 1회로 예정하고 있고 추후 항공사의 신청에 따라 변경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지난해 12월 처음 시작된 무착륙 관광비행은 지난해 12월 총 16회 운항에 탑승률 73.8%, 21년 1월 12회 운항에 탑승률 75.2%, 2월에 25회 운항에 탑승률 66.8%, 3월에 22회 운항에 탑승률 79.7%, 4월에는 19회 운항에 탑승률 79.4%를 기록했다. 특히 탑승률은 방역을 위해 격리좌석 및 이격좌석을 제외한 상태에서 실제 탑승 가능 좌석 수 대비 탑승객 수를 집계한 수치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3월 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항공산업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재도약 방안에서 제시했던 ‘외국공항發 인바운드(해외→한국) 국제관광비행’ 1단계가 준비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귀띔했다. 현재 국내 방역상황은 물론 해외 국가들의 방역상황이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서 협상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국가별 상황 및 환경에 따라 협상 대상국을 공개하기는 시기상조며 다만 준비는 하고 있다는 정도다.
도입 시기는 3분기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1단계의 경우 국내 입·출국 없이 우리 영토의 상공을 선회하고 출발국 공항으로 돌아가는 단계기 때문에 우리입장에서 크게 부담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1단계 인바운드에서 2단계로 발전하게 되면 국내 공항에 착륙 후 환승구역에 위치한 출국장 면세점에 한정된 관광과 쇼핑이 계획되어 있다. 따라서 2단계의 경우는 협정 상대국간의 상당한 수준의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상호 확신이 서지 않는 한 진입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 사진=한국면세점협회 산업동향 갈무리 / 2021년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 지역별 통계(2021.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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