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동안 공백이었던 한국공항공사의 제12대 사장으로 손창완(孫昌浣, 62세)씨가 14일 취임했다.
손 사장은 “공사의 핵심가치는 국민의 안전과 서비스다. 공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그동안 장기간 CEO 공석에 따른 업무고백이 없도록 현장 비상경영체제로 안전 전반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을 마친 손 사장은 동절기 한파와 폭설에 대비한 근무상황과 항공기 운항 안전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14일 제주공항과 김포공항, 15일엔 김해공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한다.
손 사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강남 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차장, 전북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6년 민주당 안산시 단원을 지역위원장을 맡은 뒤, 20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일각에선 공항 업무경험이 없는 없는 사장이 취임해 ‘낙하산’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 중인 한국공항공사가 사장 인선을 두고 잡음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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