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김재영 기자 |
관세청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김갑순 동국대 교수, 이하 위원회)의 특허갱신 심사를 통해 14일 롯데면세점 ‘부산점'의 영업기간이 2024년 9월 23일까지 연장됐다. 오늘 특허심사는 올해 5회째다. 위원회는 또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시적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국민산업에게 신규특허를 허가했다. 오늘 특허심사에는 김갑순 위원장을 포함해 총 21명의 심사위원이 평가에 참가했다.
오늘 열린 롯데면세점 ‘부산점’에 대한 특허갱신 심사는 갱신의 가부보다 결과의 점수가 주목됐다. 위원회는 '부산점'의 지난 5년에 대한 이행실적 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846.68점을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에서는 833.15점으로 평가했다. 각각의 평가에서 600점 이상을 획득 할 경우 특허갱신이 이뤄진다. 롯데면세점은 심사에 부담감을 갖고 있었지만 비교적 좋은 성적으로 특허갱신에 통과한 것에 대해 한 숨 돌린 분위기다.
지난 5월24일엔 4회째로 진행된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신제주점’에 대한 특허갱신 평가점수는오늘 공개된 롯데면세점 부산점에 비해 낮았다.신라 ‘서울점’의 경우 이행평가에 765.01점, 향후계획에 723.67점을 받았다. ‘신제주점’의 경우는 이행평가 718.33점, 향후계획에 대한 점수는 754.55점이다. 롯데에 비해 상당한 점수차를 보이고 있다.
▲도표=김재영 기자 |
롯데면세점 ‘부산점’의 상세 점수 평가를 보면 대체로 고르게 평가받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행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등 기업 활동’(500점)에서 416.67점을 획득했다. 반면 신라는 이 부문에서 ‘서울점’ 370점, ‘신제주점’ 333점 등으로 전체 점수 차이가 벌어진 원인이 됐다. 신라면세점은 사회환원과 상생협력 부분에 대한 노력이 상당히 미진했다는 얘기가 된다.
▲도표=김재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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