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17일 “‘21년도 제2차 고용정책심의회(3.11~16)를 개최해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영화업’ 등 6개 업종 추가와 기존 ‘면세점’등 8개 업종 등 총 14개 업종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을 22년 3월 말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번에 추가된 업종은 ‘영화업’ 외에도 ‘노선버스’·‘항공기부품제조’·‘유원시설’·‘외국인 전용 카지노’·‘수련시설’ 등이 포함됐다.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기존 ‘면세점을 포함한 여행업 등 8개 업종과 신규로 추가된 6개 분야의 고용유지에 일정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신규로 추가된 업종의 20년 매출액이 19년 대비해서 60~70% 감소했고 고용현황은 ’유원시설‘이 22.9%, ’영화업‘이 14.7%, ’카지노‘가 9.7%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현황이 악화되고 있다. 단기간에 코로나로 인한 불황이 극복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용유지지원금이 배정되지 않는다면 고용감소는 더욱 가팔라 질 것으로 분석되어 포함시켰다.
기존 면세점은 물론 여행업 등 관광관련 업종의 경우 ‘여행’과 ‘관광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에서 현 상황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업종의 영업 및 고용현황이 나아지지 못하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음도 추가 연장에 대한 근거로 반영 됐다. 특히 지난해 실시된 기존 지원 업종의 경우 ’공항버스‘ 90.9%, ’면세점‘ 76%, ’여행업‘ 47.7%가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해 고용 유지에 전력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21.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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