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경기도 뉴스포털/ '남북 국제평화역(통합 CIQ)' 설치를 추진 계획 발표 |
지난 11일 경기도가 '남북 국제평화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최초로 '철도 면세점'이 들어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의 남북 철도사업에 발맞춰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 국제평화역(통합 CIQ)'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으로 출입국 심사 기능과 함께 면세점 등 편의 기능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지난 9월 홍콩 시주룽역(西九龍)에 듀프리 면세점이 오픈하는 등 국외에서는 철도 면세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간 국내에서는 육로 출국이 불가능해 설치할 수 없었지만 남북 교류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 |
▲출처=경기도 뉴스포털/ 경의선 남북철도(CIQ) 역사 현황 |
현재 운행되고 있는 남북철도는 도라산역과 판문역에서 각각 출입국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추진 내용 대로 DMZ 내에 역사가 들어선다면 한 번으로 줄게 된다. 또 세관검사(Customs)·출입국관리(Immigration)·검역(Quarantine)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물류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DMZ 관광 등 통일 산업과 연계해 관광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제2차 국가관광 전략 회의를 통해 비무장지대(DMZ)를 '평화관광 거점'으로 브랜드화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남북 국제평화역'에 면세점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DMZ의 관문으로 활용해 관광 활성화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남북 국제평화역 설치 방안’을 수립해 중앙정부에 제안하겠다고 밝혀 추진책이 정부 정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체댓글수 0
[초점] 면세점 송객수수료, 2022년 7조 원 넘게 퍼줘
[분석] 면세점 대량판매, 영업이익에 극도로 부정적인 영향 끼쳐
TFWA 칸느 행사(10.24~28), 듀프리·카타르 듀티프리 등 참가
인천공항, 9월 ‘샤넬’·‘롤렉스’ 면세점 매장 오픈
[분석] 면세점 7월 매출액 1조3,167억 원으로 또 떨어져
[분석] 면세점 6월 매출액 1조3,479억 원으로 전월대비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