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DMZ 관광홍보, '지역 관광 산업 육성책' 이어가

영국 런던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현지 업체 초청해 지역 관광 상품 홍보
영국 방한관광객 12만 명 , 관광객 수·만족도 모두 높아
DMZ 평화 관광 거점 지정, 지역 주도 관광 산업 육성
기사입력 : 2018-11-05 13:23:22 최종수정 : 2018-11-06 17: 11 김일균 기자
  • 인쇄
  • +
  •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2017년 11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관광박람회 한국관 전경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1월 5일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영국 런던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1월 스페인 마드리드·3월 독일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매년 186개국 ,8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해 관광 홍보 경쟁을 펼친다.

국내 지자체·국적 항공사·여행사 등 총 23개 기관 및 업체가 공동으로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영국 주요 여행업자와 언론인 100여 명을 초청해 DMZ 관광과 서울 연계 지역 관광 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박람회가 진행되는 3일 동안 한국 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태평무 등 한국전통춤 공연과 한복 체험·한글 서예체험·전통차 시음 등을 통해 현지의 관심을 끌고 BBC와 유로스포츠 TV 외에 관광 전문 매체와 홍보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만 명의 영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서유럽에서 가장 많은 방한 관광객을 송출한 나라다. 올해도 9월까지 9만 9천 명의 영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고 여행에 대한 만족도도 18년 2분기 기준 97.5%로 높다.
 

▲사진=한국관광공사 / 지역 관광 상품 실무자 간 상담회


지역 관광 상품에 대한 쇄신 노력도 이어간다. 공사는 오는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국 17개 지자체·지역관광공사가 참가하는 사업 상담회를 개최하고 각 지역의 2019년 사업 계획을 듣고 협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12월 정부 관광 정책의 중요 과제로 '지역관광 경쟁력 확보'가 선정된 데 이어 지난 7월 11일 개최된 제2차 국가관광 전략회의를 통해 발표된 지역 주도 관광 산업 육성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낙연 총리 외 6개부 장관과 정부 관계자·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정부는 각 지역마다 국제적인 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DMZ을 '평화관광 거점'으로 지정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역 관광 산업 육성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법·제도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2차 조정안 권고 예정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관련 2차 조정이 인천지방법원 11층 민사조정실 1101호서 28일 오후 2시 15분부터 진행됐다. 이날 조정은 지난 6월 30일 1차 조정시 개별 업체별로 진행하던 방식과 달리 면세점 업체 두곳이 모두 참여한 형태로 진행됐다.오늘 진행된 2차 조정은 1차 진행된 조정에서 논의한 외부 평가기관을 통한 ‘인천공항 면세점의 구역별(DF
  • 법·제도
    면세점 명품 시계 밀수사건 항소심서 또 법정 구속
    인천지방법원 제3형사부(최성배 재판장, 정우석, 구현주)는 25년 8월 27일 320호 법정에서 지난 2019년 최초 수사에 착수한 면세점 명품 시계 밀수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사건번호 2025노684)를 진행했다.이 사건은 지난 2월 11일 인천지방법원 1심 재판부가 주범인 이길한 前 HDC신라면세점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약 1억 7,25
  • 인사·동정
    관세청 과장급 전보(2025년 8월 28일자) 인사
    관세청 대변인 정 구 천(鄭求天)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장 정 지 은(鄭芝殷)관세청 운영지원과장 최 연 수(崔淵洙)관세청 감사담당관 김 현 정(金賢廷)서울세관 심사2국장 김 우 철(金佑哲)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