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 민원 서류 대폭 간소화 “코로나19로 어려운 면세점 위해 두 팔 걷어”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서울 소재 면세점 지원
방문 필수 민원 업무 축소하고 민원처리 공간은 확장
보다 쾌적한 업무 환경 조성 기대감↑
세관, “면세점 경영난 해소 위해 과감하게 업무개선 추진 예정”
기사입력 : 2020-04-09 15:35:21 최종수정 : 2020-09-09 08: 19 최동원 기자
  • 인쇄
  • +
  • -
▲사진=서울본부세관 전경, 사진=육해영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소재 면세점을 지원하기 위해 세관방문 민원업무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방문이 필수적인 민원 업무는 축소되고 민원처리 공간은 확장될 것으로 보여 보다 쾌적한 업무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세관은 세관 확인이 필요하여 11개 서울 시내면세점이 수시로 방문·제출하던 민원 서류를 인터넷으로 신고하여 제출할 수 있도록 ‘문서24’ 시스템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면세점은 미인도 해제 신청서 등 8개의 민원 서류를 서울세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제출 및 일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세관은 “세관 방문 횟수를 70%이상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서울세관은 방문 민원인을 위한 방문 예약제를 실시하고, 민원대기 공간을 확충하는 등 코로나 19 지역감염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면세점별 선호하는 방문일자와 시간대에 대한 수요를 받아 민원인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민원 대기장소도 1곳을 추가로 마련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점들의 경영난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앞으로도 과감하게 업무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법·제도
    수출 국산담배 175만 갑(시가 73억 원 상당) 밀수 조직 적발
    관세청(청장 이명구) 서울세관(세관장 김용식) 조사총괄과 안정호 과장은 2일 “해외로 정식 수출된 국산 담배 175만 갑(시가 73억 원)을 국내로 밀수입한 일당 6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며 “총책 A씨(남, 48세), 통관책 B씨(남, 42세), C씨(남, 58세) 등 주요 피의자 3명을 검찰에 구속 고발하였으며, 나머지 공범 3명은 불구속 고
  • 인사·동정
    호텔신라, 부사장 2인·상무 3인 승진 인사 발표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11월 27일자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해 부사장 2명 승진과 3명의 신임 상무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미래 리더십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및 사업
  • 특허경쟁
    관세청, HDC신라면세점 면세점 특허 갱신허용
    관세청(청장 이명구)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학교 정병웅 교수)는 지난 18일 “충남 천안소재의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특허심사위원 20명과 ‘제6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HDC신라면세점의 특허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최초 면세점 특허를 획득한 후 지난 2015년 12월 개장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개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