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2019 F/W 패션 트렌드 ‘미리보기’

'애니멀 프린팅'부터 '챔피온 벨트'까지
여성 위한 '페미닌 수트'도 출시
무조건 유행을 쫓기보다 자신에게 맞게 응용해야...
기사입력 : 2019-08-02 13:53:47 육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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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중 가장 뜨거운 8월, 패션계는 벌써 가을과 겨울을 맞이할 준비에 부산하다.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죽 제품부터 올해 ‘S/S 시즌’ 유행이었던 ‘애니멀 프린팅’까지 다양한 패션이 준비되어 있다. 지금부터 ‘2019 F/W 런웨이’를 통해 올 하반기 트렌드를 미리 짚어보자.  

 

▲사진=페라가모 홈페이지 / AW19 런웨이 


가죽에 가죽을 더하다

역시 올해 ‘F/W 시즌’도 가죽이 대세다. 가을과 가죽의 조합이라니! “너무 평범한 스타일링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번 F/W 시즌은 색깔도 매우 컬러풀해졌을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템을 가죽으로 코디했다는 점이 색다르다.

페라가모는 ‘AW19 런웨이’를 통해 다양한 가죽제품을 선보였다. 청록색 컬러의 가죽후드, 강렬한 레드 등 평소 가죽에는 잘 쓰이지 않는 다양한 색을 보는 재미도 있다. ‘All 가죽’으로 코디를 한 점도 주목할만 하다. 자칫 과해 보일 수 있지만 잘 소화한다면 누구보다 트렌디해 보일 것이다.

 

▲사진=R13 홈페이지

“가죽NO”, “모피NO”, 애니멀 프린트 “OK!”


일명 ‘비건 패션’(Vegan Fashion)을 외치는 디자이너와 연예인이 늘어나면서 리얼 가죽과 퍼 유행이 잦아들었다. 이에 따라 가죽 고유의 매력은 느끼면서도 비건 패션을 유지할 수 있는 ‘애니멀 프린트’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중이다.

애니멀 프린트는 이미 올해 S/S 시즌에 주목받았던 패턴이다. 다만, 이번 F/W 시즌에는 액세사리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측면에서 애니멀 프린트를 사용했다. 특히 파이썬과 표범 가죽인 레오파트가 가장 주목받는 패턴이다.  

 

그 중 패션 브랜드 ‘R13’은 레오파드 무늬의 셔츠를 선보였다. 부드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으로 환절기에 가볍게 걸치기 좋다.


▲사진=디올 홈페이지


로고는 심플하게, ‘챔피온 벨트’

저번 시즌부터 복고풍이 유행을 타더니 이번 F/W 시즌부터는 일명 ‘챔피언 벨트’가 주목받는 아이템이다. 챔피언 벨트 특유의 두꺼운 끈 디자인은 가져가되, 심플한 버클로 포인트를 줘 ‘데일리 패션’에 활용해도 부담스러지 않다.

가을 맞이 새로운 벨트를 장만하고 싶다면 디올의 ‘D’ 펜던트 벨트는 어떨까. ‘디올 오블리크 새들백’(Dior Oblique Saddle)이 연상되는 디자인으로 어느 코디에도 잘 어울린다.


▲사진=지방시 홈페이지

여자를 위한 수트, ‘페미닌 수트’

남자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수트가 여성을 위한 룩으로 변화했다. 볼드한 어깨선을 강조하면서도 벨트로 허리를 잘록하게 표현해 우아함도 놓치지 않았다. 이는 기존 남성 수트와 차별화된 디자인이다.

지방시의 ‘2019 가을겨울 컬렉션’은 기원 전 아담과 이브의 유혹을 테마로 세련된 감성을 불어넣어 진행했다. 런웨이에서 진행된 지방시의 옷들은 기하학적인 요소와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이번 가을. 지방시의 페미닌 무드의 수트로 가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지금까지 2019 F/W 시즌 패션 트렌드를 살펴봤다. 이러한 패션이 유행이라고 해서 반드시 다 따라할 필요는 없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적절하게 F/W 트렌드를 자신의 패션에 도입한다면 그게 가장 큰 ‘트렌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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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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