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항공사,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 계획 공개

1기 관광비행, 12월 12일~1월 2일 운항
총 26편 항공기 주 1~2회 띄울 예정
아시아나 8편, 제주항공 7편, 진에어 5편, 에어서울 3편, 에어부산 2편, 티웨이 1편
이후 코로나19 상황, 방역관리 조치 및 초기 수요 따라 결정
기사입력 : 2020-12-08 11:09:01 최종수정 : 2020-12-08 13: 22 육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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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공을 누비고 다시 도착지로 돌아오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의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이 공개됐다. 1기 국제관광비행(12월 12일~1월 2일) 기간 동안 운항될 항공기는 총 26편이며, 6개 항공사(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에어부산, 에어서울)가 주1~2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후 운항계획은 코로나19 상황, 방역관리 조치 및 초기 수요 등에 따라 고려하여 결정한다.  

 

▲출처=제주항공 홈페이지 / 2020.12.08

가장 먼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선보이는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아시아나로, 오는 12일 각각 오전 11시, 오후 1시 첫 비행기를 띄운다. 오는 12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항공편은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하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며,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해 총액운임 기준 19만 8,000원이다. 항공편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웹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출처=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  2020.12.08

  

아시아나는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12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부산, 일본 미야자키,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4시 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온다. 기내면세품 구매는 사전 예약 주문만 가능하며, 판매 가격은 이코노미 25만원, 비즈니스 스마티움 35만원, 비즈니스 스위트 40만원이다. 현재 시각(오후 12시) 기준 비즈니스 스마티움, 비즈니스 스위트는 항공편은 이미 매진됐고, 이코노미만 9석 남아있다.

 

▲출처=국토교통부 / 2020.12.08

 

12일 이후 제주항공은 18일(금), 20일(일), 25일(금), 27일(일), 31일(목), 마지막으로 21년 1월 2일(토)까지 총 7회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13일(일), 20일(일), 24일(목), 26일(토), 31일(목), 21년 1월 1일(금), 2일(토) 등 총 8회 비행 일정에 나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선보이는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비행기를 띄운다. 그 외에도 진에어가 20일(일), 24일(목), 27일(일), 31일(목), 21년 1월 2일(토) 등 총 5회, 에어서울이 19일(토), 26일(토), 21년 1월 1일(금) 총 3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19일(토), 25일(금) 총 2회, 티웨이가 21년 1월 1일(금) 총 1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1기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공편은 공통적으로 여행객들이 비행기를 타기 용이한 날짜인 금요일~일요일에 집중됐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관리 위해 하루 운항편수를 3편으로 제한한 가운데 항공편 간 출·도착 시각까지 벌리면서 ‘황금 시간대’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던 대한항공은 이번 운항계획에서 빠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한항공측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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