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일균 기자/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된 '백화점 면세점 판매직 노동자 연구결과 발표와 현장노동자 증언대회' 왼쪽부터 김승섭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 김명신 LVMH 노조 부위원장, 김수정 한국시세이도 노조 사무국장, 최상미 엘카코리아 노조 부위원장. |
백화점·면세점의 화장품 판매직 여성노동자는 타직종보다 방광염 치료를 3.2배 더 많이 받은것으로 조사됐다. 김승섭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는 “판매직원은 제때에 화장실을 가지 못해 방광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휴게공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시설이 열악하다. 매장에 있을 때는 물을 마실 수도 없으며, 의자가 없어 앉아 쉬지도 못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0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이용득 국회의원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주최로 ‘백화점. 면세점 판매직 노동자 2,806명 연구결과 발표와 현장노동자 증언대회’가 개최됐다. 현장증언외 에도 발표자료에는 “(휴게공간) 작아요. 공항 전 직원이 다 이용하는 거라서 턱 없이 부족하다. 승무원, 항공사, 면세점 직원 등 굉장히 많다. 그 인원이 쉬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면세점 17년차 노동자)는 증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면세점의 경우 휴게실이 있어도 이용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73.2%(설문대상 816명 중 59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명중의 한명은 휴게실을 이용해보지 못했다는 백화점직원의 답변보다 더욱 고충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김일균 기자/ 김승섭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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