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타스면세점, 200억 투자유치로 시내 ·공항 날개 달아

인천공항 T1·T2는 물론 시내면세점 이전으로 공항 중심사업 탄력 받아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파라다이스시티에 시내 면세점 12월 이전 오픈
인천 구월동 시내면세점 이전… 기존 운영 면세점은 11월 폐점
관계자 "럭셔리·명품·시계 등 고객층 달라질 것, 입점 브랜드는 노력중"
기사입력 : 2018-09-28 10:56:39 최종수정 : 2018-09-28 13: 07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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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김선호 기자 / 인천공항 면세점

엔타스면세점이 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을 위한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신한금융투자(주)가 조성한 사모펀드의 투자를 받은 엔타스면세점은 파라다이스시티 시내면세점을 1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엔타스면세점을 운영 중인 (주)엔타스듀티프리는 국내에서 인정받는 소수의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인천항에 출국장 면세점을, 인천 구월동에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면세점이 들어서는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는 33만㎡ 규모의 복합리조트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구역은 지난 4월 호텔·카지노·컨벤션 시설을 시작으로 9월에는 스파·클럽·쇼핑몰 등 관광 시설이 속속 오픈하며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에 개점하는 파라다이스시티 시내면세점은 기존에 인천 구월동에서 운영 중이던 시내면세점이 이전하는 것으로 엔타스의 새로운 발전전략에 따른것이다. 이에 따라 구월동 시내면세점은 11월 중에 폐점할 예정이다.

이번 면세점 이전에 대해서 엔타스면세점 관계자는 "카지노 등이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시티 고객층의 기호에 맞춰 럭셔리·명품·시계 등 기존과는 다른 고객층을 타겟으로 할 예정"이며 "입점 브랜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 중소·중견면세점의 한계로 지적되는 고급 브랜드의 입점유치가 과연 이번에는 해소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 사업의 핵심 성패가 위치와 브랜드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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