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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일균 기자 |
항공기 지연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항공기 지연율은 국내선은 12%에서 13.8%로 1.8% 증가했고 국제선은 5.9%에서 6.2%로 0.3% 증가했다. 최고 지연율에는 진에어가 16.5%, 지연율 상승은 이스타항공이 5.5%로 가장 높았다.
이후삼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이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저비용 항공사의 지연율이 급증하고 있었다. 국내선에서는 이스타항공이 5.5%, 국제선은 티웨이 항공이 2%로 가장 큰 지연율 상승을 보였다.
양대 국적사도 문제였다. 국제선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아시아나는 0.2% 소폭 증가, 대한항공은 0.2% 감소하는 등 증감률이 크게 눈에 띄지 않았지만, 국토부가 발행하는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17년까지 지연율이 연간 2%가량 급증해 마찬가지로 관리감독의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국내선 지연 현황은 제주국제공항이 17.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군산공항이 17.2%로 뒤를 이었다. 국제선 지연 현황에선 무안 공항이 7.8%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그다음으로 인천공항이 7.3%·청주공항 7.2%였다.
자료를 발표한 이후남 의원은 "항공기 정비·승무원 휴식시간 보장 등 지연 원인에 대해서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용객들의 피해방지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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