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면세점 ‘럭스몰’(LuxeMall) 갈무리 /2020.11.20 |
국내 면세업계가 재고 면세품 판매를 위해 온라인몰 운영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면세품 내수통관을 위한 전용 온라인 쇼핑몰 ‘럭스몰’(LuxeMall) 오픈 준비에 서두르는 중이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롯데백화점과 계열사 통합몰인 ‘롯데온’(ON)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해 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아직 럭스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본격적인 운영 시기를 두고 연관부서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미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각각 지난 6월과 7월 자체 플랫폼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했던 것을 생각하면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정부가 지난 10월말까지였던 면세품 내수판매 기간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면서 본격적으로 내수통관 물품 판매 다채널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재고 면세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됐다.
▲사진=신세계면세점 내수판매몰 쓱스페셜(SSG SPECIAL) 갈무리 / 2020.11.20 |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7월 면세품 내수 판매를 위한 전문 온라인몰 ‘쓱스페셜’(SSG SPECIAL)을 런칭했다. 그전까지는 신세계 계열 온라인몰인 쓱닷컴과 ‘SI빌리지’(S.I.VILLAGE)에서 재고 면세품을 판매했지만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사 온라인몰 쓱스페셜을 증설해 판매 채널을 넓혔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매번 유통 채널 측과 협의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많아 별도의 온라인몰 쓱스페셜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진=신라면세점 종합 여행플랫폼 신라트립 / 2020.11.20 |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체댓글수 0
[초점] 면세점 송객수수료, 2022년 7조 원 넘게 퍼줘
[분석] 면세점 대량판매, 영업이익에 극도로 부정적인 영향 끼쳐
TFWA 칸느 행사(10.24~28), 듀프리·카타르 듀티프리 등 참가
인천공항, 9월 ‘샤넬’·‘롤렉스’ 면세점 매장 오픈
[분석] 면세점 7월 매출액 1조3,167억 원으로 또 떨어져
[분석] 면세점 6월 매출액 1조3,479억 원으로 전월대비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