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제주 성산읍과 전남 고흥 녹동을 잇는 여객선이 신규 취항하면서 운영이 중단됐던 성산항 지정면세점도 다시 운영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28일 “성산과 녹동을 잇는 신규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호가 정상적으로 오는 7월 중 취항한다”고 밝혔다. 시내면세점 철수에 이어 항만면세점 매각에 나섰던 제주관광공사가 선라이즈 제주호 취항 계획에 맞춰 성산항 지정면세점 재개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2013년 성산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돼 지정면세점을 운영했으나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전남 장흥~성산 구간을 잇던 ‘오렌지호’가 끊기면서 장기간 면세점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5년마다 재교부를 받아야 하는 면세점 특허가 실효됐다. 하지만 지난 18일 제3회 보세판매장 특허 심사에서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성산항 지정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5년 만에 면세점 문을 다시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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