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상업시설처 임성빈 팀장은 TFWA 하이난 스페셜 3일차 ‘프리미엄 럭셔리 산업의 미래’ 기조발표를 통해 인천공항 면세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임 팀장은 국내 럭셔리 시장을 분석하며 불고 있는 ‘오픈런(Open-Run)’ 현상과 내국인의 로컬 명품 브랜드 구매 수요를 설명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기가 되면 공항 면세점 매장을 통해 이러한 수요가 흡수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국내 시내면세점에서 럭셔리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인 ‘루이비통’의 철수설이 나와 시장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공항에 위치한 출국장면세점은 해외로 가는 관문에 위치하는 특수성으로 인해 내·외국인 이용객들의 럭셔리 매장에 대한 수요는 향후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공항 이용객들은 해외여행 출발점으로서의 공항과 ‘희소성’을 가진 럭셔리 브랜드가 위치하는 장소라는 점 때문에 구매욕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무디다빗리포트의 무디는 “루이비통이 한국 시내면세점에서 매장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반면 공항 면세점은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 했다. 특히 “루이비통은 인천공항의 경우 현재 제1여객터미널에 위치한 매장 외에도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매장도 오픈하도록 노력 중이며 중국의 다양한 공항들로 루이비통 매장을 이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이비통은 세계 최초로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한 후 놀라운 실적을 기록하며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2층 듀플렉스 매장을, 그리고 영국 히드로 공항과 터키 이스탄불 공항 등에도 입점하는 등 점차 공항면세점으로 지평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
▲ 사진=TFWA 2021 하이난 스페셜, 인천공항 발표자료(2021.06.24) |
▲ 사진=TFWA 2021 하이난 스페셜, 인천공항 발표자료(2021.06.24) |
▲ 사진=TFWA 2021 하이난 스페셜, 인천공항 발표자료(2021.06.24) |
▲ 사진=TFWA 2021 하이난 스페셜, 인천공항 발표자료(2021.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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