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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FWA 홈페이지 / 중국 면세점 컨퍼런스 포스터 |
6일 중국 하이난섬에서 열린 세계면세협회(이하 TFWA) 중국 면세점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선 CDFG(China Duty Free Group) 찰스 첸 회장이 "작년 한국 면세 사업의 뷰티 제품 매출 절반이 다이고(Daigou) 매출"이라며 "사실상 한국 면세 사업 절반이 중국 것"이라는 한국 면세 시장에 대한 노골적인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한국 면세 시장을 직접 언급한 이번 발언은 중국 대량 구매객에 대한 발언 중 나왔다. 첸 회장은 "브랜드들이 다이고 사업에 협력해서 이득을 보고 있다"며 "다이고들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면서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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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FWA 홈페이지 / CDFG 찰스첸 회장 |
첸 회장의 발언을 계기로 국내 면세 시장과 중국 면세 사업자 간의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될 조짐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면세업계 관계자는 "국내 면세 업계도 단기적으로 매출을 올리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장기적이고 견고한 시장 형성을 위한 청사진을 설계하고 면세컨퍼런스 등을 통해 세계면세산업의 흐름과 여론을 주도해 나가야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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