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모바일 혜택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과거 오프라인 면세점이 대세였다면 이제는 할인율도 높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면세점이 인기가 많다. 더 나아가 앱에서만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혜택도 나오고 있다.
각 면세점들이 모바일 혜택에 집중하는 이유는 중국인들의 소비행태와 관련이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위챗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모바일 결제 건수는 257억 1,000만으로 전년 대비 85% 성장했다. 이에 따라 중국인들의 현금 사용 빈도는 급격히 낮아지는 추세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은 “5년 내 현금 없는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외국인들은 인터넷면세점에서 구매하더라도 해당 시내면세점에서 현장인도가 가능하다. 때문에 ‘현장결제’를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모바일 면세점 이용률이 더욱 커졌다. 모바일 전용 혜택을 누리면서도 현장인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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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라면세점 |
롯데면세점은 중국 1위 모바일 플랫폼인 ‘위챗’(Wechat)과 함께 중국인 여행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했다. 중국인 여행객들은 번거롭게 따로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위챗을 이용해 각종 롯데면세점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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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면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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