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5월 면세점 매출 다시 2조원 돌파

전월대비 약 4.6% 소폭 상승
달러기준 1% 성장으로 환율혜택
5월까지 총 9조 6,996억으로 연간 22조 기대
6월말 ‘구매한도 증액’ 시장에 긍정적 영향 끼칠 듯
기사입력 : 2019-06-18 16:12:42 육해영,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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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육해영 기자 / 신세계면세점 신규 런칭한 크리스챤 루부탱(2019.06.14)

 

한국면세점협회가 5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전월 대비 4.6% 성장한 2조 860억이라고 18일 발표했다. 한 달 매출액이 2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3월 2조 1,656억 이후 두 번째다. 작년 5월 총 매출액이 1조 6,047억으로 이에 비해 약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원화 기준으론 성장 폭이 4.6%이지만 달러 기준으로 평가하면 1% 오른 것에 그쳤다. 사실상 환율 혜택을 강하게 본 상황이다.

5월 매출 비수기에 비해 매출이 상당히 올랐다. 시내면세점 관계자는 “4월부터 6월까지 전통적인 비수기를 겪어 왔지만 국내 면세점 산업이 다이고 중심 매출로 바뀌면서 비수기와 성수기의 구분이 사라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도표=한구견세점협회 산업동향

 

특히 4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약 172만 9천명에서 5월 174만 5,620명으로 약 1% 증가 했으나 면세점 매출액은 4.9% 올랐다. 4월 대비 약 807억이 증가했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의 출국객 수는 4월 238만 5천명에서 5월 240만 8천명으로 약 1%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약 1,065억 이상 올라서 증가추세에 힘을 보탰다.

사실상 국내 면세점의 매출액은 외부변수와 환경적인 상황에 따른 변화로 고정적인 상황이다. 때문에 당분간 우상향 곡선이 유지될 경향이 크다. 일단 5월까지 누적 면세점 매출액은 총 9조 6,996억으로 이미 작년 18조 5천억의 절반이 넘어선 상태다.

 

▲도표=육해영 기자

 

올해 상반기 매출은 6월 한 달의 영업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작년 총 매출액의 절반을 넘겼다. 연말까지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20조원을 훌쩍 뛰어넘어 약 2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복수의 면세점 업계 전문가 역시 “올해 정치적인 변수나 중국 관련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고 중국의 신전자상거래법이 즉각 시행되지 않는다면 22조원의 매출액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내국인 면세한도 조정이나 구매한도에 관련해 별다른 내용은 나온 게 없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월 하반기 경제정책관련 동향 발표에서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에 대한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밝힌바 있다. 

 

만일 내국인 구매한도가 대폭 증가 또는 최소 소폭 증가되더라도 국내 면세점 매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구매한도의 변화는 면세점에 입점한 브랜드들의 제품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면세점 업계는 물론 해외 브랜드 업체까지 6월말 발표될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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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영,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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