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태국·캄보디아와 마약밀수 합동단속

올 1월부터 3월까지 태국·캄보디아 세관 당국과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 전개
태국발 마약류, 역대 작전 중 최대치 적발 ··· 캄보디아 풍선효과도 선제 봉쇄
마약 출발국 상위국들과 연중 마약 단속 작전 전개, 해외 공급 원점 타격 나서
기사입력 : 2026-04-23 15:39:30 최종수정 : 2026-04-23 15: 44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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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관세청 제공, 한국행 해상화물 한-태 합동검사(태국현지), 2026.04.23.

관세청(청장 이명구) 국제조사과 이나애 과장은 23일 “관세청이 올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태국 및 캄보디아 세관 당국과 각각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을 전개하여 메스암페타민, 대마초, 야바(YABA), 에토미데이트 등 총 32건, 657kg(약 181만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은 마약류가 국내에 유입되기 전 해외 출발지 단계에서부터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공조 체계”라며 “양 세관 당국은 마약 우범 정보를 사전에 교환하고, 작전 기간 중 해당 국가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여행자와 화물에 대해 검사를 강화한후 상호 파견된 직원들이 우범 대상을 합동으로 분석·선별 및 공동 검사하고, 마약류가 적발되면 송·수하인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교류하며 추가적인 우범 요소까지 집중 검사해 왔다”고 덧붙였다.

 

▲ 도표=관세청 보도자료 갈무리, 2026.04.23.


먼저 태국과 공동으로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작전명: 트라이던트(TRIDENT)은 지난 2022년 태국 관세총국과 최초로 ‘한-태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작전명 : 사이렌(SIREN)’ 이후 매년 정례적으로 공조해 온 양 세관 당국이 올해 5번째 합동단속 작전에 해당하는 ‘트라이던트’ 작전을 수행해 총 28건, 651.4kg을 적발하여 역대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 과장은 “총 5차례의 작전을 통해 적발된 태국발 마약류는 총 184건, 1,036.9kg으로 약 1,322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라며 “월평균 적발건수 또한 2022년 1차 작전 8.8건을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국제공조의 모범사례이자 성공 사례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 도표=관세청 보도자료 갈무리, 2026.04.23.

다음으로는 캄보디아로 캄보디아는 태국·베트남 등 주변국의 마약 단속강화 영향으로 2024년부터 새롭게 마약 출발 경로로 활용되고 있다. 관세청은 풍선효과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세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올해 최초로 실시된 양 세관 당국의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26.1.26.~2.28., 작전명: 라이언스톤(LIONSTONE))에서는 캄보디아발 메스암페타민과 에토미데이트 등 총 4건, 5.7kg을 적발했다.

관세청은 이번 작전 중 적발한 마약류 밀수 건에 대해 관련 국가 관세당국과 긴밀한 공조수사를 통해 공급망 전반에 대한 추적을 강화하고, 주요 피의자에 대한 신병 확보 등 후속 단속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태국·캄보디아 관세당국과 이번 작전을 통해 확보된 밀수경로, 은닉 수법 및 해외 발송인 정보 등 우범 정보를 공동으로 정밀 분석해 각국 국경단계 선별검사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연중 상시 협력 채널을 가동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향후 태국, 캄보디아 외에도 우리나라로 마약이 출발하는 동남아시아·북아메리카·유럽 주요 국가들의 관세당국과 연중 합동단속 작전을 전개하는 한편, 해외 마약 단속 수사·정보 관계 당국과 협력하여 해외 공급 원점을 타격하는 등 우리나라를 노리는 국제 마약범죄 조직을 와해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태국, 캄보디아는 물론 세계 최대의 마약 생산 지대인 골든트라이앵글 주변 국가 모두와 마약 단속 및 정보 협력 체계가 구축되어 있다”며, “단 한 톨의 마약도 대한민국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빈틈없는 국경관리를 통해 마약밀수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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