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 섬, 20년 320억 위안→22년엔 1,000억 위안 목표

올해 7월 1일부터 드라마틱한 매출액 성장
12월에만 75억 위안, 국내 총 매출액과 별 차이 없어
21년 더 많은 면세점 설립과 정책 지원으로 고성장 예약
22년 17조원 목표로 중국 시장 1위 성큼 다가갈 듯
기사입력 : 2021-01-12 15:10:37 최종수정 : 2021-01-13 10: 33 김재영 기자
  • 인쇄
  • +
  • -

중국 하이난 섬 면세점 판매액이 2020년 최종 320억 위안(약 5조4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하이난성이 11일 공식 발표했다. 코로나19와 면세한도 증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쥐고 위기를 기회로 반전한 것이다. 이날 중국 언론과 주식시장을 통해 공개된 하이난 섬의 2022년 매출 목표는 무려 3배 증가한 1,000억 위안(약 17조 원)으로 거침없는 실적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12월 한달 간의 매출액만 75억 위안(약 1조2,772억 원)으로 11월 대비 2배, 그리고 전년 동월 대비 5.67배 이상 뛰었다. 이 수치대로라면 국내 면세점의 12월 총 매출액과도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신화망 갈무리(2021.1.12)


중국 하이난 섬의 면세점은 2020년 상반기까지 총 4개의 면세점으로 운영되다 연말인 12월 30일 세계최대 면세기업인 듀프리와 합작한 ‘산야인터내셔날DFS파크’와 프랑스 최대 트레블 리테일 업체인 라가데르와 합작한 ‘산야하이난트레블DFS’가 오픈했다. 또 산야피닉스공항 면세점도 이날 오픈해 연말에만 총 3개의 면세점이 추가됐다. 사실상 지난해 매출액 증가에 신규 면세점의 매출액은 일부분만 합산됐다고 봐야 한다.


▲ 사진=중국증권보 갈무리(2021.1.12)

11일 하이난성의 공식 자료는 7월 1일 새로운 면세제도가 적용된 이후 연말까지 1일 평균 1억2천만 위안(약 204억3,720만 원)의 평균 매출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전년 동일기간 대비 약 2배의 매출 상승이 일어났고 올해는 추가되는 면세점들로 인해 더욱 매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하이난 섬을 중심으로 중국 당국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경우 국내 면세산업에 미치는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영 기자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법·제도
    제20차 한·중 관세청장 회의, 19일 베이징서 개최
    한국 관세청(청장 이명구)과 중국 해관총서(총서장 쑨메이쥔)는 중국 베이징 소재 중국해관 박물관에서 현지 시각 3월 19일(목) 오후 ‘제20차 한·중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2016년 4월 개최된 제19차 한·중 관세청장 회의 이후 10년 만에 열린 최고위급 양자회의다. 특히, 2025년 11월과 2026년 1월 한·중 정상회의 이
  • Korea DF
    신세계免 , 면세품 인도에 AI 물류 시스템 도입
    신세계면세점(대표 이석구) 관계자는 20일 “신세계가 LG전자 스마트팩토리와 협력해 AI 기반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면세품 인도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면세업계는 일반 유통과 달리 고객이 출국 수개월 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상품을 구매하고 이를 출국 시간에 맞춰 인도장에서 전달해야 하는 구조로, 물류 운영 과정이 복잡하고 정교한 관리가 필
  • Hotel
    신라스테이, 브랜드파워 7년 연속 1위 달성
    신라스테이(대표 박상오) 관계자는 20일 “ 2026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비즈니스 호텔 부문에서 신라스테이가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조사해 산업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지표다. 올해는 전국 1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1대1 개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