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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방콕공항 홈페이지 / 방콕 수왓나품 공항 |
롯데면세점이 지난 28일 '한·메콩 정상회의 격상 및 평화번영 세미나'에 패널로 참가해 베트남과 태국에 진출한 면세점 사례를 발표 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현황과 구체적인 상생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롯데는 올해 해외사업부문(부문장 김보준 상무)을 신설하면서 본격 해외 진출을 선언 후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 깜란 공항점·태국 방콕 시내점을 운영 중인 롯데는 올해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과 다낭 시내점을 추가 오픈하는 등 사업 범위 확대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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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방콕공항 홈페이지 / 방콕 수왓나품 공항 |
그동안 태국의 면세업체 '킹파워 인터네셔널'(King Power International)이 태국 공항의 면세점과 소매·면세품 인도장에 관한 운영권을 독점하고 있어 롯데가 공항 인도장을 이용하지 못했다 . 국내 면세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태국 공항공사에 일정 수수료를 제공하면 공항 인도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귀띔했다.
한편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해당 입찰안이 아직까진 공항 내부 결정 수준이라 내용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공식적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신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또 "특허를 획득했지만 인도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콕 시내면세점이 정상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덧붙여 태국국제공항 입찰에 대해 "빠르면 올해 중 나올 것으로 예상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입찰 참여 여부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해외라 하더라도 면세점 운영권 입찰은 적극적으로 참가하려 한다"고 밝혀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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