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시티면세점, JTC·케이박스에서 189억 투자 확정

신촌역사 면세점 연내 오픈 계획
안혜진 대표, “시내면세점에 집중하겠다” 감사 표해
이익에만 치중하지 않고 사회적 역할 다할 것
JTC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신촌지역 부활 프로젝트 탄력
김해공항 입찰, 적극 참여로 규모와 내실 모두 잡을 듯
기사입력 : 2018-11-01 10:52:02 최종수정 : 2018-11-01 11: 44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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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면세점(대표 안혜진)이 약 4개월 간 험난 했던 투자문제를 해결하며 11월 1일 JTC(Japan Tourism Corporation, 회장 구철모)의 자회사인 케이박스(K-BOX, 대표 김지영)로 부터 총 189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시티면세점은 신촌 역사내 시내면세점 개점여부에 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투자유치성공으로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시티면세점은 지난 7월 4일, JTC(KOSADAK: 950170)의 자회사인 케이박스와 240억의 투자금 유치 등에 관한 협약을 맺어 이번에 구체적인 결실이 맺어진 것이다. 시티면세점 안혜진 대표는 “국내 면세점 사업에서 중소·중견면세점이 생존하기 너무 어려운 환경이 지속됐다”며 “이번 결실로 신촌 역사면세점을 연내에 오픈하고 주변 상권과 협의를 통해 쇠락한 신촌과 이대 부근 상권을 활성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JTC 구철모 회장, 케이박스 김지영 대표, 그리고 결단을 내려주신 오형석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중소·중견면세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힘써주신 정부는 물론 관할 주무부처, 그리고 서울세관·서대문구 등 주변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성사되기 어려운 투자 였다”고 말했다. 또 “사기업인 면세점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이행해 연관 산업인 관광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 기여에도 반드시 보답하는 것으로 주변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답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실 시티면세점의 투자과정은 호재와 난재가 복합되어 최종 결정까지 기간이 길어졌다. 투자협약 후 약 4개월간 관세청은 물론 서울세관, 그리고 신촌역사 등 관계자들과 수많은 회의를 통해 투자가 최종 확정됐다. 때문에 지난 10월 30일 특허심사에서 시내면세점 특허구역 축소 신청 안건이 심의 안건으로 상정되었다 투자 확정이 이뤄지며 안건에서 빠지고 원래 면적에 거의 유사한 면적으로 허용됐다.

시티면세점의 투자 확정으로 인해 일본 최대 사후면세점 기업의 국내 사전면세점 연착륙은 일단 성공했다. 연내 시내면세점이 오픈 하면 JTC는 일본 시장의 사후면세점(Tax Free) 사업과 국내 면세점(Duty Free)의 시너지가 극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티면세점은 공항을 기반으로 면세점 사업을 운영하다 서울시내 한복판에 뛰어들어 JTC가 가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활발한 영업활동도 예상된다.

시티면세점 신촌역사 시내면세점의 연내 개소에는 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구도심으로 점차 쇠락해 가는 신촌지역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초 임대료 문제로 인해 김포공항 면세점 철수에다가 시내면세점 투자에도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시티면세점과 안혜진 대표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JTC의 최종 투자로 인해 180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시티면세점은 서울 시내는 물론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가 운영하는 김해공항 면세점 계약 기간 만료에 따른 입찰에도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JTC 투자를 통한 수익성 확보와 네트워크 기반 기업으로 성장해 향후 국내 면세점 시장의 중소·중견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면세점 수익 창출과 함께 관광·지역활성화와 사회적 기여가 함께 이뤄진다면 가장 이상적인 면세점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JTC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발달한 사후면세점(Tax-Free) 기업으로 지난 93년 5월 일본 오이타현 벳푸에서 창업해 면세사업을 시작한 후 94년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업을 시작했다. JTC는 올해 3월 코스닥 상장과 자회사 케이박스의 설립으로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선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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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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