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홍콩 관세청과 ‘K-브랜드 보호’ 협력 방안 나서

지식재산권 침해 합동 단속 및 위험정보 교환
홍콩 관세청 세관직원 대상 설명회 등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6-03-27 10:40:20 최종수정 : 2026-03-27 10: 43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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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관세청 제공, 홍콩 관세청에서 개최된 지적재산권 보호 실무자 회의, 2026.03.26.

관세청(청장 이명구) 통관국 통관검사과 박시원 과장은 27일 “지난 26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홍콩 관세청에서 한국과 홍콩 관세청 실무자들이 회의를 개최하여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과장은 “이번 회의가 지난 2023년 양 관세당국 간 체결된 ‘지식재산권 위반 대응 협력 양해각서(MoU)’의 협력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이러한 협력 관계를 상시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계로 발전시키고자 마련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한국 관세청은 홍콩 현지에서 K-브랜드 위조 물품이 유통되거나 수출입되지 않도록 K-브랜드 위조 물품 검사 강화와 위험정보 공유 확대를 제안했고 홍콩 측은 국경단계에서 위조 물품 단속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실질적인 단속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양측은 올해 6월 대한민국 주홍콩 총영사관과 협업하여 홍콩 세관 직원을 대상으로 ‘K-브랜드 보호 설명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를 통해 K-브랜드에 대한 현지 직원들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단속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콩은 글로벌 물류 허브이자 주요국 수출입 물품의 핵심 경유지인 만큼, 홍콩 관세청과의 공조는 해외 시장에서 K-브랜드의 가치를 지키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땀 흘려 쌓아 올린 브랜드가치가 위조 상품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의의 최우선 목표”라며, “향후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함으로써 K-브랜드 보호 벨트를 견고히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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