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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2023.06.20. |
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이 20일부터 국내 최초로 모바일 여권서비스를 도입해 내·외국인 고객 모두에게 쇼핑편의를 제공하게됐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데이터 활용 및 서비스 확장성을 고려해 ‘여권 없는 면세쇼핑’을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14일 관세청(청장 윤태식)이 발표한 ‘면세산업 활성화 대책’ 3개 분야 15대 과제중 하나인 모바일 여권 서비스 도입은 데이터 연계 보호 기술을 도입한 시내면세점에서 스마트폰 인증으로 신원 확인 및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정책을 바꿨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9월 26일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DID) 특허를 보유한 로드시스템과 선제적으로 협업에 나섰고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또 지난 3월 13일에는 김주남 대표가 직접 업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옴니 서비스를 오픈 하고 실물 여권을 대체하는 디지털 신분증명 도입을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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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2023.06.20. |
롯데면세점 내·외국인 회원은 스마트폰에 롯데면세점 앱을 설치한 후 ‘마이페이지’ 탭에 접속 후 간편하게 여권정보를 등록 한 후 20일부터 서울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에서 면세쇼핑을 즐길 수 있다. 부산점과 제주점도 승인절차를 마치는 즉시 추가 모바일 여권서비스를 도입한다고 한다. 모바일 여권 등록은 최초 1회만 인증하면 최대 10년의 여권 유효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 앱을 통한 여권 등록은 카메라 OCR(광학식 문자판독장치)을 통해 여권번호와 유효기간 등 정보를 1차 인식한 후 스마트폰을 여권 위에 올려두면 전자여권 IC칩을 자동으로 스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DID)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QR코드가 발행되면 모바일 여권 등록이 완료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OCR과 전자여권 IC칩을 활용한 양방향 인증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외교부와 법무부의 공공전산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실시간 검증도 진행해 여권의 유효기간과 체류기간 등을 확인한다”며 “나아가 모바일여권 사용 시 생성되는 QR코드는 30초 간격으로 재생성돼 부정 사용을 원천 차단했다”고 앱의 보안기능도 같이 설명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한국 면세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모바일 여권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롯데면세점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고객이 더욱 편리한 시내면세점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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