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면세산업 활성화 대책 속도감 있게 진행

‘보세판매장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안 1월 31일(화)부터 시행
3개 분야 15대 추진과제 중 오늘 조치로 10개 과제 해결
기사입력 : 2023-02-01 10:14:51 김재영 기자
  • 인쇄
  • +
  • -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2월 1일 “면세산업 활성화 대책마련에 나선지 4개월여 만에 총 3개 분야 15개 과제중 모두 10개의 과제를 조치했다”며 “향후 5개 과제도 속도감 있게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윤청장이 직접 나서 지난해 9월 14일 최초로 ‘면세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 한 후 12월 15일 서울세관에서 정부 각부처 관계자를 포함한 면세산업 발전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번 발표는 최초 발표 이후 총 15개 과제의 구체적인 실행이 어떻게 이뤄졌고 업계에 반영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관세청 관계자는 “국민들의 면세쇼핑 편의를 제고하고 글로벌 경기부진과 코로나19 이전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여행객 수요 등으로 국내 면세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22년도 특허 수수료 납기 연장과 분할 납부를 올해 연말까지 허용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정한 15개 추진과제 중 이번 보세판매장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으로 반영되는 내용은 4월부터 시내면세점에 한해 여권대신 스마트 신원인증 만으로 면세품이 가능해 진다는 점과 오픈마켓·메타버스 등 면세품 판매 채널의 확대 등이 대국민 차원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다. 그 외에 규체혁신을 통한 면세산업 물류 경쟁력 강화 항목에 포함된 ‘예비특허제’, ‘선판매 후반입’, ‘일괄갱신신청’, ‘창고 통합운영’, ‘통합물류창고 직반입’, ‘통합물류창고 출국전 발송’ 등의 업계와 관련된 직접적인 내용 역시 이번 고시 개정에 따른 반영 내용이다.

관세청 김원식 보세산업지원과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지난 9월 14일 발표한 ‘면세산업 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국민의 면세쇼핑 편의를 제고하고 면세사업자의 물류비용 절감, 매출확대, 유동성 위기를 해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위기에 처한 국내 면세업계가 재도약 하기 위한 발판으로 작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영 기자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법·제도
    수출 국산담배 175만 갑(시가 73억 원 상당) 밀수 조직 적발
    관세청(청장 이명구) 서울세관(세관장 김용식) 조사총괄과 안정호 과장은 2일 “해외로 정식 수출된 국산 담배 175만 갑(시가 73억 원)을 국내로 밀수입한 일당 6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며 “총책 A씨(남, 48세), 통관책 B씨(남, 42세), C씨(남, 58세) 등 주요 피의자 3명을 검찰에 구속 고발하였으며, 나머지 공범 3명은 불구속 고
  • 인사·동정
    호텔신라, 부사장 2인·상무 3인 승진 인사 발표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11월 27일자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해 부사장 2명 승진과 3명의 신임 상무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미래 리더십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및 사업
  • 특허경쟁
    관세청, HDC신라면세점 면세점 특허 갱신허용
    관세청(청장 이명구)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학교 정병웅 교수)는 지난 18일 “충남 천안소재의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특허심사위원 20명과 ‘제6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HDC신라면세점의 특허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최초 면세점 특허를 획득한 후 지난 2015년 12월 개장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개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