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에 몰린 면세업계, 김광호 서울세관장 취임 환영

기사입력 : 2020-09-28 11:46:38 최종수정 : 2020-09-30 10: 31 김재영 기자
  • 인쇄
  • +
  •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면세업계가 28일 서울세관장으로 취임하는 김광호 세관장 취임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서울세관(세관장 김광호)은 28일 10층 대강당에서 제57대 김광호 세관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광호 세관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관세청 일을 시작했으며 본청에서 조사감시국장과 통관지원국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 사진=서울세관 제공, 57대 서울세관장에 취임하는 김광호 세관장

또 김 세관장은 서울세관장에 취임하기 전 광주세관장과 대구세관장을 거치는 등 일선 세관장도 두루 거치면서 본청에서의 정책과 관리 역량은 물론 지역 일선 세관에서의 실무에서 두루 능통한 업무역량을 지닌 세관장으로 평가 받는다.

오늘 있었던 취임식에서 김광호 세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초래된 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수출에 매진하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민관의 공조를 강화해 현장의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면세점 대기업의 본사가 밀집한 관계로 업계에서도 서울세관장의 새로운 선임은 주목받는 이슈다. 당장 서울세관이 관리감독 임무를 맡고 있는 시내면세점과 보세창고 등 다양한 이슈는 물론 매월 근무인력의 서울세관 통보 등 다양한 업무 연관성이 존재한다. 때문에 면세점 업계에서는 과거 본청 통관지원국장을 역임한 김광호 세관장의 취임을 반기고 있다.

면세점의 면세품 내국인 대상 판매 및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 적절한 지역관할 세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현실에서 정책은 물론 현장실무에 해박한 세관장의 취임을 적극 반기고 있다. 향후 김 세관장의 면세업계에 대한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영 기자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법·제도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2차 조정안 권고 예정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관련 2차 조정이 인천지방법원 11층 민사조정실 1101호서 28일 오후 2시 15분부터 진행됐다. 이날 조정은 지난 6월 30일 1차 조정시 개별 업체별로 진행하던 방식과 달리 면세점 업체 두곳이 모두 참여한 형태로 진행됐다.오늘 진행된 2차 조정은 1차 진행된 조정에서 논의한 외부 평가기관을 통한 ‘인천공항 면세점의 구역별(DF
  • 법·제도
    면세점 명품 시계 밀수사건 항소심서 또 법정 구속
    인천지방법원 제3형사부(최성배 재판장, 정우석, 구현주)는 25년 8월 27일 320호 법정에서 지난 2019년 최초 수사에 착수한 면세점 명품 시계 밀수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사건번호 2025노684)를 진행했다.이 사건은 지난 2월 11일 인천지방법원 1심 재판부가 주범인 이길한 前 HDC신라면세점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약 1억 7,25
  • 인사·동정
    관세청 과장급 전보(2025년 8월 28일자) 인사
    관세청 대변인 정 구 천(鄭求天)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장 정 지 은(鄭芝殷)관세청 운영지원과장 최 연 수(崔淵洙)관세청 감사담당관 김 현 정(金賢廷)서울세관 심사2국장 김 우 철(金佑哲)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