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스파 유칼립투스' 향나는 보안 검색장 운영

해외 향기 마케팅 차용해 좋은 반응 얻어
2019년부터 공항별로 대표 향기 개발 예정
기사입력 : 2018-07-11 09:45:03 최종수정 : 2018-11-28 10: 11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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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 김포공항 보안 검색장

김포공항 보안 검색장이 향기로워졌다. 한국공항공사는 7월 2일부터 고객과 검색원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향기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그리스 아테네공항이 지중해 향기,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난초 향기를 활용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 공사는 김포공항 60주년과 리모델링 완공을 기념해 두 달여간의 테스트를 거쳐 새로운 시작의 이미지인 '스파 유칼립투스(Spa Eucalyptus)'를 대표 향기로 정했다.

실제 마케팅 시행 일주일간 여객과 보안검색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통해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향기를 제공해달라는 의견도 받았는데 2019년부터 지방공항별로 대표 향기를 개발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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