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강남점(고속터미널), 현대백화점면세점(무역센터점), 시티면세점 신촌점(신촌민자역사) 3개가 올해 개점하는 시내면세점 이다. 그 중에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먼저 매장을 구성해 모습을 드러낸다. 2016년 12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심사 이후 약 1년 반만이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오는 7월 중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2016년 특허심사 이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2017년 1월에 가장 먼저 오픈했다. 그러나 2017년 3월부터 ‘사드 여파’로 인해 국내 면세산업 전반에 ‘한파’가 몰려옴에 따라 신규 특허를 획득한 모든 면세점이 개점을 연기했다. ▲사진=김선호 기자 / 오는 7월에 오픈 예정인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서울 강남지역 면세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분위기는 아직 차분하다. 올해 먼저 포문을 여는 곳은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다.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강남점은 JW메리어트호텔서울, 파미에스트리트 쇼핑몰, 지하철 고속버스터미널역·경부·호남버스터미널과 연결돼 시너지 효과 전략을 지니고 있다. 현재 가벽으로 매장 모습이 드러나진 않았으나, 개별자유여행객(FIT) 및 강남 지역거주 ‘해외 출국객’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오픈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특허경쟁에서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콘셉트로 잡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세계 강남점이 개점하는 7월에나 매장 공사를 시작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사진=김선호 기자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층. 해당 공간에 면세점이 들어서야 하나 여전히 백화점 영업이 진행 중이다. 9층 브랜드 매장의 점원은 “면세점이 이 공간에 들어선다. 기존 백화점 매장은 7월 초부터 아래 층으로 이사를 해야 한다고 통보를 받았다”며 이사가 완료되면면세점 공사가 본격화될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10층 식당가는 최근에 리뉴얼을 마치고 면세점 매장 구성을 위해 재공사를 해야 되는 상황이다.
현안 문제는 유명브랜드의 입점이다 . 면세점 입점 브랜드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의 매출성장이 답보상태인데 매장 수만 늘어날 수 있어 매장 추가를 꺼리고 있다”며 올해 오픈하는 신규면세점들은 유명브랜드 유치가 힘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예상매출이 불분명하고 브랜드의 입점이 어려워 지면서 시내면세점들은 특허를 받은지 2년 가까이 개점 시기를 늦추는 등 리스크를 줄이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시티면세점의 신촌민자역사 시내면세점은 아직 확실한 개점일정도 못잡고 있는 실정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이 10월 1일 제주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 제주관광공사(JTO) 면세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방문했다.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 김진선 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지정면세점 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관세청(청장 이명구)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 정병웅 교수)은 9월 23일 천안 관세인재개발원에서 특허심사위원 20명과 ‘제5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롯데면세점 명동점의 특허갱신 심사를 심의해 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허심사위원회는 롯데면세점이 신청한 서류를 검토하고 프리젠테이션등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 5년간 최초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