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서 ‘싱글몰트 위스키’ 인기...맥켈란 ‘완판’

‘다시 돌아온 中 관광객’ 효과
싱글몰트 위스키 1위 ‘맥켈란’
면세점서 수요 지속 상승 중
기사입력 : 2018-05-29 16:32:28 최종수정 : 2018-08-24 14: 18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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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업계 / 인천공항면세점 주류 매장

면세점에서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사드 여파’로 인해 큰 손 소비자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영업이 힘들었으나 이들이 다시 찾아오기 시작하자 ‘싱글몰트 위스키’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싱글몰트 위스키 1위인 ‘맥켈란’ 브랜드는 올해 3월 ‘Quest Collection’을 새로 출시해 면세점에서 완판된 것으로 확인됐다.

맥켈란 브랜드 관계자는 “세계 면세점에서 주류 품목의 경우 인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주요 시장이다. 이 곳에서 맥켈란 브랜드의 주요 매출이 일어난다. 공항면세점에서 인기가 높아지자 시내면세점에서도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면세점에 입고가 되는 즉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제조 공정이 까다롭기도 하지만 생산량이 많지 않아 고급 주류를 대표하는 상품이다. 조니워커, 발렌타인 등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향과 풍미 등 개성이 강한 주류 상품이다.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 면세점에서 주류 품목의 총 매출은 약 1억 4천만 달러다. 그 중 블렌디드 위스키가 6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싱글몰트가 8.7%로 다음을 차지한다. 그러나 블렌디드 위스키는  전년대비 12% 매출이 감소한 반면 싱글몰트는 12% 성장했다. 작년 매출 부진에 비해  올해부터 다시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젊은 관광객들은 고급 위스키를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 발렌타인, 조니워커, 시바스 리갈 등 블렌디드 위스키의 인기는 여전하지만 개성이 강한 젊은 중국인 관광객이 ‘특별한’ 주류 브랜드를 찾는다”며 “내국인도 싱글몰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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