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에 있는 SM면세점이 또 다시 매장을 축소한다. SM면세점 관계자는 “12일 서울세관에 매장 면적 축소를 신청했고 현재 4층 입점 브랜드 매장을 3층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M면세점 4층 입점 브랜드도 “면세점 측의 통합운영 계획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SM면세점 4층은 15일까지 운영되며 준비를 거쳐 18일에 재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 브랜드 관계자는 “SM면세점 공항점은 운영이 잘 되고 있으나 시내면세점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 시내에 면세점 간 경쟁이 심화된 만큼 매장을 축소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SM면세점은 지난 2016년 인사동에 6개층 규모의 매장으로 오픈했으나 2년새 매장을 50% 축소했다. SM면세점은 2017년 연매출이 전년대비 11.19% 소폭 성장한 626억 원 수치를 보였다. 개점 당시 목표했던 3,500억원 매출 목표는 사라진 지 오래다.
SM면세점의 운영사인 하나투어를 중점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도 통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올해 서울 시내면세점이 13개로 늘어난 과당경쟁 속에서 면세점들은 생존이 버거워 지고있다.
2016년부터 열린 면세점 ‘특허심사’에도 의문이 던져진다. SM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사드 여파’로 인해 면세산업이 고충을 겪었으나 연매출 목표치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으며, 매장까지 연이어 축소함에 따라 특허심사의 평가가 실효성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개최된 ‘면세점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에서도 정병웅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특허심사에 참여해본 결과 제대로 된 업체를 골라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며칠 동안 숙박을 하며 사업계획서를 다 살펴본다는 것도 어려운 일일뿐더러 사업자 선정이 잘 됐는지도 모르는 일이다”며 기존 심사제도의 허점을 지적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관련 2차 조정이 인천지방법원 11층 민사조정실 1101호서 28일 오후 2시 15분부터 진행됐다. 이날 조정은 지난 6월 30일 1차 조정시 개별 업체별로 진행하던 방식과 달리 면세점 업체 두곳이 모두 참여한 형태로 진행됐다.오늘 진행된 2차 조정은 1차 진행된 조정에서 논의한 외부 평가기관을 통한 ‘인천공항 면세점의 구역별(DF
인천지방법원 제3형사부(최성배 재판장, 정우석, 구현주)는 25년 8월 27일 320호 법정에서 지난 2019년 최초 수사에 착수한 면세점 명품 시계 밀수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사건번호 2025노684)를 진행했다.이 사건은 지난 2월 11일 인천지방법원 1심 재판부가 주범인 이길한 前 HDC신라면세점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약 1억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