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관세청 자료 면세점의 중국인 매출 의존도가 심화돼 ‘시장다변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2016년 국내 면세점 총매출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3.6%, 2017년엔 66.2%로 의존도가 심화됐다. 중국인 매출 비중이 늘어나 내국인은 28.4%, 일본 3.2% 등으로 전년대비 비중이 낮아졌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 총매출은 14조 원을 돌파했다. ‘Generation Research’ 조사연구기관은 세계 면세시장에서 2016년 기준 한국이 17.2%(12조 2,757억 원)를 차지해 점유율 1위라고 발표, 2017년에도 세계 면세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 추이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중점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매출은 ‘양날의 칼’이다. 면세점 매출 성장에는 큰 기여를 하고 있으나 그만큼 의존도가 심화될수록 변수에 따른 민감도가 높아진다. 지난해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 급감이 그 예다”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면세점 업계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2017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9.2% 감소한 25억 원 가장 큰 타격을 보였다. 신라 또한 전년대비 26.0% 감소한 583억 원 수준이다. 신규면세점에서도 신세계·HDC신라면세점을 제외하면 모두 적자를 면치 못했다.
특히, 면세점이 단체관광객 모객을 대가로 여행사·가이드에게 지불하는 ‘송객수수료’ 또한 지난해 1조 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보여,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면세점 업계는 한·중 관계가 회복되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이 되돌아 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지만 이번 경험을 계기로 ‘시장다변화’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단기적 전략보단 국내 관광시장의 인프라 개발,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전략으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빅마켓’ 부서를 신설했다. 베트남, 태국, 대만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과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다”며 국적별 매출 다변화에 적극적이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에서 단체비자 승인이 본격화되면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사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공항·싱가포르 창이공항·홍콩첵랍콕 공항 등 아시아 3대 공항에 매장을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남이섬 등 관광 지역과 상생 협력을 통해 다국적 관광객에게 한국을 홍보하고 있다. 동남아 관광객에게는 겨울 관광상품 등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관광박람회 참여를 비롯해 각국의 파워 유튜버를 활용해 시장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국내 면세시장의 시장다변화와 더불어 국내 면세사업자의 해외 진출 또한 주목된다. 대만 타오위안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 국내 면세사업자의 참여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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